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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8장

그 말로만 듣던 허태윤과 강현월의 아이란 말인가? 남자애를 보며 잠시 넋을 잃고 있던 고연화는 그제야 행복에 겨워 웃음짓고 있는 강현월을 바라본다. “연화 언니, 어제는 인사할 상황이 아니라서요. 오랜만이네요.” “오랜만이에요. 아가씨도 보기 좋네요.” 강현월은 유모차에 앉아있던 아이를 번쩍 들어올리더니 쪽쪽이를 빼내며 말했다. “아가, 자, 연화 이모라고 해 봐.” 겨우 돐이나 지나 겨우 걸음마를 뗀 아이는 옹알옹알 입을 움직인다. “여......여......나이모......” 자신도 홀몸이 아니라 그런지 고연화는 아이를 귀엽게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아가 안녕.” 낯선 사람이 무서웠는지 아이는 이내 강현월의 품에 파고 든다. 강현월의 별 수 없다는 듯 웃어보이며 말한다. “연화 언니, 마음에 두진 마세요. 아직은 낯 가려요.” 고연화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입꼬리를 올리며 말한다. “괜찮아요, 사장님 보러 오셨죠? 안에 계시니까 들어가셔도 돼요.” 그리고는 다시 업무에 집중하는 고연화다...... 허나 강현월은 안으로 들어가지 않은채 계속 그 자리에 서서는 바쁜 고연화를 바라본다. “연화 언니, 언니가 보기엔 아가 저 닮았어요 아니면 태윤 씨 닮았어요? 전 잘 모르겠어서 그래요!” 고연화는 다시금 고개를 들고 모자를 번갈아 보더니 이내 대답한다. “제가 보기엔 아가씨 닮은것 같네요.” “그래요? 태윤 씨도 그러더라고요! 아들은 어릴땐 엄마 닮고 클수록 아빠 닮아간다던데 아빠처럼 잘 생겨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요, 축하해요.” 고연화는 웃어보이고는 다시 업무에 돌입한다. “언니, 진짜 저희 축하해줄거예요?” 고연화는 고개도 들지 않고 키보드를 두드리며 덤덤하게 말한다. “아가씨 생각에는요?” 강현월이 피식 웃으며 말한다. “안 그럴것 같아요. 왜냐하면......저희 질투하니까요!” 그 말에 주춤하던 고연화는 이내 옅은 미소를 띠며 말한다. “아가씨 추측 너무 빗나가셨네요. 일 때문에 바빠서 그럴 겨를도 없고 태윤 씨라는 사람한테도 더더욱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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