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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5장

수군수군대는 여자들은 거의 대부분 누군가의 파트너로 왔던거였다. 유명한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그리고 꽤나 명망있는 재벌집 자제들 말이다. 그들의 말이 귀에 거슬렸던 탁지훈은 못마땅한듯 그들을 쏘아보고는 다시 나긋하게 고연화에게 말한다. “연화 씨, 여긴 보는 눈도 많으니까 위로 올라가요. 일단 수건 드릴테니까 머리부터 닦고요!” “네, 고마워요.” 사람들의 가십거리가 되기 싫었던 고연화도 흔쾌히 탁지훈의 호의를 받아들이고는 함께 윗층으로 올라갔다...... ...... 올라가는 계단, 탁지훈은 여유롭게 웃으며 고연화를 바라봤다. “연화 씨, 태윤이는요? 왜 혼자 들어온거예요?” 고연화가 무덤덤하게 말한다. “아마 밖에서 지금도 생명의 은인인 강 아가씨 관심해주고 있을걸요!” 아무렇지 않아 보이지만 섭섭함이 묻어나오는 고연화의 말투에 탁지훈이 웃어보인다. “왜요? 현월이 때문에 둘이 싸웠어요?” “아니요. 생명의 은인 관심해주는거 이해해요. 이런 일 때문에 싸울 필요는 없죠.” 탁지훈은 의외로 제법 이성적인 고연화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지만 정말 아무렇지 않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으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꺼낸다. “태윤이는 늘 현월이한테 잘해줬었어요. 사실 연화 씨 보기 전엔 둘이 당연히 결실을 맺을줄 알았죠.” 결실을 맺는다? 사랑해야만 결실을 맺는건데. 탁지훈에겐 아저씨와 강현월 사이의 사랑이 보였던걸까? “태윤이가 잘해주는건 이해가 돼요. 자기를 구해줬던 현월이한테 꼭 보답할 사람이거든요. 사실 그동안 태윤이가 현월이한테 줬던 관심, 보살핌, 포용은 곁에서 봐온 저마저도 감동받을 정도였으니까요. 허나 와이프 입장에선 그게 아니죠. 여자들은 보통 남편이 다른 여자 관심해주는걸 쉽게 받아들이질 못하니까요. 질투 안 하는게 이상한거죠!” 고연화는 설명하기도 귀찮아 침묵을 유지한다. 질투하는게 하니라 화가 난거다! 못 믿는 말투로 무슨 일이냐며 묻던 그 모습에 화가 난거다! 그건 분명 강준영 말대로 고연화가 강현월에게 무슨 짓을 했다고 믿고 있는게 아닌가! 아저씨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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