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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1장

고설아가 씩씩대며 소리친다. “일이 이 지경이 됐는데도 아직도 뻔뻔하게 큰 소리야! 그러니까 그렇게 욕 처먹는거지! 욕 먹어도 싸다 넌!” “욕 먹어도 싸다고? 그럼 나한테 발목 잡힌 언니도 욕 먹어 싸겠네?” “너......” 류예화는 더는 못 들어주겠는지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밀며 말했다. “연화야, 너 왜 이렇게 변했어? 설아 커리어는 분명 너 때문에 망친게 맞잖아! 설아는 서 감독 영화에 캐스팅 돼서 인생 2막 준비중이었는데 너가 망치는 바람에 기회고 뭐고 다 날아갔잖아! 전엔 우리 설아가 백천 씨 핏줄도 아니라고 헛소문 내면서 이간질 시키더니! 친자 확인할 기회로 핏줄이라는게 밝혀졌으니 다행이지! 지금은 또 밖에서 누구 속이고 기만하면서 고씨 가문 명예에 먹칠을 해? 고연화, 너 도대체 어쩔 셈이야?” “기만하고 속인다고요? 아줌마, 그건 아줌마가 특기 아니세요? 아줌마는 기만하고 속이는 방법으로 고씨 가문에 들어와 한 자리 꿰찬거 아니에요? 기만하고 속이는 방법으로 고설아랑 서 감독 연결해 준거고요, 아니에요? 들켰으니 망정이지 왜 또 저한테 덮어 씌우세요? 전 기만하고 속이는 쪽에 재능도 없거니와 아줌마 밥그릇 뺏긴 싫거든요!” 류예화의 낯빛이 보기 좋게 일그러진다. “너......너 그게 무슨 소리야?” 오늘따라 고연화는 왜 이렇게 예리한건가?! 전엔 어찌됐건 고백천 앞에선 예의를 갖췄었는데...... 고설아가 휴대폰을 낚아채 오더니 난리법석을 떤다. “고연화! 감히 우리 엄마한테! 네가 뭔데! 경고하는데 얼른 사과드려, 아니면......” 고설아의 귀 째지는 소음에 관자놀이가 아파난 고연화는 느긋하게 귀를 파더니 곧장 통화를 끝내버린다. 고설아가 다시금 연락을 해왔지만 무시해버리는 고연화다. 지금은 한가하게 고씨 집안 사람들과 떠들때가 아니다. 고연화는 그룹채팅을 켜고 메시지를 보낸다. [호중아, 집 앞에 있는 화환들 처리하고 다신 그런 테러 안 받게 조치 좀 해.] 육호중 대신 윤혜영이 메시지를 보내온다. [보스, 호중이는 벌써 조사하러 나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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