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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5장

배우가 구급차에 실려가는 바람에 굳이 기자들이 아니어도 시민들이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올렸다. “님들, 이거 지난번에 집단 따돌림 폭로됐던 그 촬영팀 아니에요? 퇴근길에 보니까 이번엔 구급차에 누가 실려가던데, 또 무슨 일 생긴 거 아니에요?” 또 한번 큰 파장이 일었다. 그 뒤엔 어느 파파라치 기자가 인맥을 동원했는지 여러 커뮤니티에서 그게 서수연이라는 게 확실시됐다. “서수연한테 또 무슨 일 생겼대? 그러게 그 얼굴이 어딜 봐서 누굴 따돌릴 상이야......” 무슨 이유로 병원에 실려갔든 어쨌거나 서수연은 앞서 집단 따돌림에 가담한 여배우라는 오명은 벗을 수 있게 됐다. “도 감독 올해 삼재 아니야? 어쩜 하루가 멀다 하고 이런 기사들만 올라와? 이런 분위기에서 찍은 영화를 누가 보고 싶겠어.” “하, 그게 감독이랑 무슨 상관임, 분위기는 또 뭔 개떡같은 소리? 이런 분위기 아니면 따돌림 가해자들 작품 지지하겠다 그 소린가? 네가 사는 영화 티켓 값은 거의 다 감독 주머니로 들어간다고. 서수연 그냥 아픈 걸 수도 있지, 이대로 오명 벗는 거라 누가 그래? 지난번 강이정 사건도 여태 해명 한마디 없는데.” 해당 댓글은 여러 네티즌들의 좋아요를 받았다. 서수연을 응원하던 사람들은 졸지에 극성팬으로 자리잡게 된다. 도윤은 끝을 모르는 언론 플레이에 머리칼을 마구 헤집었다. “난 강이정이 우리 팀에 남아있다 보면 근거 없는 루머들도 잠잠해질 줄 알았는데 아직도 이대로일 줄은 몰랐네. 말마따나 우리한테 따돌림 당한 여배우였으면 이 팀에 남아있었겠어?” 병원만 아니었으면 프로듀서는 당장이라도 담배 한 모금을 크게 들이마시고 싶다. “됐어 몰라, 알아서들 하라고 해. 우리가 신경 쓸수록 더 들고 일어날 거라니까. 지금 중요한 건 수연 씨가 깨는 거지.” 응급 조치도 재때에 진행, 구급차마저 예상보다 훨씬 빨리 왔는데 서수연이 왜 아직도 응급실에서 나오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강준영이 돌아온 속도는 모두의 상상을 초월했다. 연락을 받은 순간, 만사 제쳐두고 곧장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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