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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2장

신이서는 진작 인터뷰 내용을 알고 있었기에 대답도 여성 권익에 대한 설명을 둘러싸고 했다. 그리고 이번에 사건을 담당했던 여형사도 함께 인터뷰에 응했다. 두 사람 덕분에 인터뷰 라이브 방송 인기는 순식간에 치솟았다. 신이서는 사실 무척 긴장됐다. 하지만 방송 시작 전, MC는 긴장되면 즐거웠던 일을 생각하면 조금 나아진다고 했다. 그리고 신이서는 엉뚱하게도 송서림을 떠올렸다. 방송이 끝나갈 때쯤, MC는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싶었는지 신이서에게 이렇게 물었다. "이서 씨, 이번 인터넷 폭력 사건을 겪고 나니 지금 어떤 생각이 드나요?" "저는..." 그 말을 들은 신이서가 시간을 확인하더니 말을 이었다. "이따 장 보러 갈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하하하, 이서 씨 그런 말 하는 거 보니까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것 같네요." "저는 이번 일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영향을 가져다주고 싶었습니다, 두려움에 떠는 것이 아니라. 제 생각에 대해 너무 많이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한 가지 일을 마주했을 때, 느낌이 다 다른 거니까요, 저는 내일 이런 제가 적어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가 끝난 뒤, 라이브 방송이 잘 나왔는지 소이현이 옆에서 박수를 쳤다. "댓글 보니까 이서 씨 예쁘다고 칭찬하는 사람 엄청 많았어요, 유튜버 해도 될 것 같다고 하던데요." "그래요? 메이크업해 주신 분 덕분이에요. 저 사실 그냥 그래요." 신이서가 얼굴을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 신이서는 누구 하나 화 나서 뒤로 넘어가는 꼴을 보고 싶은 걸까? 신이서가 평범하다고? 하얀 피부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그녀는 조금만 화장하면 보기만 해도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예뻤다. 자기 예쁜 줄 모르는 사람도 있다고 하던데, 신이서가 바로 그런 부류인 듯했다. 신이서는 소이현과 자선 파티에 대해 잠깐 얘기하곤 잡지사를 나섰다. 뒤늦게 신이서는 등이 아팠다, 너무 긴장한 채 오래 앉아 있어서 그런 것 같았다. 하지만 또다시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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