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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0장

그래서 양라희는 오늘 주동적으로 물어봤다.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직원이 주길래 거절하기 뭐해서 가방에 넣은 건데 언제 포장이 뜯긴 건지 모르겠어, 가방에 온통 견과류야." 양라희는 말을 마치자마자 백미러로 송서림의 표정을 살펴봤다. 송서림의 안색은 평소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그는 그저 담담한 얼굴로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 "너 돌아오더니 말이 많아졌네." 그 말을 들은 양라희가 멈칫했지만 여전히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네가 귀찮아할까 봐, 똑바로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괜찮아." "응." 송서림의 대답을 들은 양라희가 웃었다. 적어도 그녀는 송서림이 진이서의 영향을 받아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는 걱을 확신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거 네 개인 문제지 내 업무랑 상관없는 일이잖아." 송서림이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양라희는 핸들을 꼭 잡곤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송서림은 말 많은 사람을 싫어했다, 하지만 양라희는 친구처럼 그의 곁을 지킬 수 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특례였다. 회사에 도착한 뒤, 양라희는 송서림을 따라 회의실로 들어가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프로답게 깔끔하게 일을 처리했다. 회의가 끝나자 회의실에서 격렬한 박수 소리가 들려왔고 동료들은 입이 마르도록 그녀를 칭찬했다. "역시 양 팀장님, 오시자마자 저희 문제를 해결해 주시네요." "다들 초기에 일을 너무 완벽하게 잘해주셔서 그런 거죠, 아니면 제가 어디서 이렇게 좋은 마케팅 전략을 생각해 낼 수 있겠어요,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양라희가 그렇게 말하며 송서림을 바라보자 그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그녀의 전략을 인정해 줬다. 순간, 양라희는 기분이 좋아졌다. 그녀는 역시 송서림의 마음속에서 자신이 여전히 제일 중요할 거라고 생각했다. 양라희는 회사의 영업 시장을 책임지고 있었다. 송서림 해외지사의 계약 60%는 양라희가 성사한 것이었다. 송서림은 사업을 하는 사람이었기에 이렇게 훌륭한 자신을 포기하고 예쁘지만 평범한 여자를 좋아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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