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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5장

양라희는 가방에서 선글라스를 꺼내 끼며 얼굴에 난 홍진을 가렸다. 더불어 신이 난 자신의 눈도 가렸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양라희는 차에 오르고 난 뒤야 방금 탔던 타와 지금 탄 차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기사님도 다른 기사였을 뿐만 아니라 송서림도 차에 오르지 않았다. "어떻게 된 거야?" 양라희가 차창을 내리고 물었다. 송서림은 그녀의 말에 대답하는 대신 다시 경고했다. "다음에는 함부로 우리 관계에 대해서 헛소리 치지 마, 쉬어." 송서림의 말을 들은 양라희는 멈칫했다, 선글라스 너머로 당황한 그녀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분명 방금 여의사가 병실에서 나왔을 때, 그에게 무언가를 말해 송서림을 화나게 한 것이 분명했다. "아니, 나는..." "남녀가 유별하다는 거 몰라? 우리 상사랑 부하 관계니까 너 데려다주는 거 불편해." 송서림은 그 말을 끝으로 기사를 바라보며 출발하라는 듯 눈짓했다. 기사는 양라희가 말을 하든 말든 상관하지 않고 시동을 걸었다. 송서림도 자신의 차에 올라탔다. 한편, 신이서는 서달수를 따라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앞줄에 서게 되었다, 그녀 주위에는 온통 평소 만나기 어려운 유명 인사들이 모여있었다. 신이서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적응이 되지 않아 서달수의 옷을 잡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서 비서님, 뭐 잘못된 거 아니에요." "아니요, 저희 대표님께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면서 이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신이서의 말을 들은 서달수가 대답했다. "그런데 대표님은 왜 아직 안 온 거예요?" "아직 도착하지 않으신 분이 계셔서요." 서달수가 주위를 둘러보더니 웃으며 말했다. 신이서도 서달수를 따라 주위를 둘러봤지만 그가 말하는 이가 누군지 알 수 없었다. 그때, 주위가 갑자기 조용해 지더니 사람들이 알아서 뒤로 물러나며 길을 냈다. 그리고 서달수가 말했다. "오셨네요." 그 말을 들은 신이서가 고개를 돌리고 보니 젊은 남자 하나가 기세등등하게 걸어들어오고 있었다. 그이를 확인한 신이서는 깜짝 놀랐다. 남자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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