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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장

신이서는 회장으로 향하는 길에 송서림을 위해 수많은 핑계를 생각했지만 자신을 설득할 수 없었다. 송서림은 할 수 없는 일을 입 밖으로 내뱉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가 말을 했다는 건 미리 준비나 조정을 했다는 거였다. 설마 무슨 긴급상황이 생긴 건가? 신이서의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더불어 기분도 조금 가라앉았다. 그녀는 자신이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건지 알 수 없었다. 결국 볼을 톡톡 치며 자신을 진정시킨 신이서는 송서림을 믿기로 했다. 회장에 도착한 신이선는 일단 동료를 찾아가 인사를 건넸고 곧 그녀가 회장을 둘러봤다. 오늘 유일 테크 대표님, lan도 온다고 하지 않았었나? "유일 테크 대표님은?" 신이서가 그런 생각을 하며 물었다. "아직 안 왔어, 방금 유일 테크 직원한테 물어보니까 무슨 일 때문에 늦는다고 하던데." 신이서는 그 말을 듣더니 한시름 놓았다. 유일 테크 사장님이 송서림을 중시했기에 그녀는 그가 갑자기 생긴 일이 이걸 말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대표님의 명령을 어기는 일이 힘들다는 걸 신이서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동료가 다시 신비스러운 얼굴로 다시 말했다. "듣기론 여자랑 연관 있는 일이래." 그 말을 들은 신이서는 멈칫했다. 여자? lan은 남자를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 여자가 실력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하더라고, 유일 테크 대표가 외국에 둔 유일한 여직원이래. 그 회사에 엄청 잘생긴 프로그래머 하나 있잖아, 그 남자랑 여자가 그렇고 그런 사이라서 대표가 일부러 그 남자 보내서 데리러 가게 했다잖아. 그런데 왜 아직 안 오는지 몰라, 설마 둘이 간만에 만나서 뜨거운 시간 보내고 있는 건가..." 잘생긴 프로그래머? 신이서가 전에 유일 테크에서 잘못 보지 않았다면 동료가 말하는 이는 분명 송서림이었다. 그런데 뭐 뜨거운 시간? 송서림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신이서의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다, 심지어 조금 화가 났다. 하지만 이성은 그녀에게 두 사람은 그저 합의하에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분명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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