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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2장

점원은 송서림의 체형을 보고 놀랐다. 한편 신이서는 무슨 흉터인지 알게 되어 화들짝 놀랐다! 바로 그녀에게 할퀸 상처였다! "앗!" 신이서는 재빨리 앞으로 나아가 송서림의 가슴을 막아 섰다. "아니, 이렇게 많이 드러낼 필요 없어요. 조금, 조금만 하면 돼요." 그녀는 말하면서 송서림의 옷깃에 드러난 세 줄의 상처를 매만졌다. 점원은 신이서와 송서림을 번갈아 가며 훑어보다가 결국 신이서의 손가락에 시선을 멈추었다. "흐음, 알겠어요. 너무 심각하진 않아요. 아마도 제때 처리하지 않았고 또 물에 젖어서 일부 부위가 빨갛게 부은 것 같아요. 소염 연고를 발라주면 괜찮을 겁니다." 말하자마자 점원은 송서림에게 비교적 큰 연고를 건네주었다. 송서림이 막 받으려 하는데 신이서가 대뜸 가로막았다. "이거 너무 큰 거 아니에요? 고작 이렇게 작은 흉터인데?" "대비해 둬서 나쁠 건 없죠, 아가씨." 점원이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신이서는 말문이 턱 막혔다. 그녀는 멍하니 서 있었다가 순간 점원이 오해한 것을 깨달았다. 그녀가 당황해할 때 송서림은 직접 연고를 가져갔다. "일리 있는 말이네요. 이거로 할게요." "..." 신이서는 순간 얼굴이 빨개졌다. 송서림이 대체 무슨 뜻이지? 송서림은 돈을 내고 그녀 옆에 서서 천천히 말했다. "이 연고는 대부분의 외상 염증을 예방할 수 있어. 집에 마침 연고가 다 떨어졌고.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신이서는 머리를 숙이고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녀는 횡설수설하며 해명했다. "아니에요, 아무것도. 그래요, 좋네요. 너무 좋아요." 말을 마친 그녀는 곧게 달려갔다. 송서림은 그녀의 성급한 뒷모습을 보면서 다정하게 일깨워줬다. "이서야, 반대방향이야." 신이서는 또 서둘러 반대편으로 달려갔다. 송서림은 참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웃음을 터뜨렸다. 신이서는 송서림을 스쳐 지나 앞으로 걸어가면서 내심 저 자신이 추잡하다고 욕했다. 그러고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결국 한 모퉁이에서 구멍 가게를 하나 발견했다. 구두, 가방 및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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