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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5장

송서림이라는 동기부여 때문인지 용도연은 송성일과의 연인 연기를 너무나도 잘 해주었다. 두 사람이 연기하는 중이라는 댓글은 여전했지만 두 사람 다 부잣집 자제들이고 얼굴 합도 좋아 한편으로는 응원하는 댓글도 많이 생겼다. 게다가 이제는 두 사람의 팬들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모든 걸 지켜보고 있는 신이서는 그 상황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말이다. 그래서 그녀는 두 사람에 관한 영상이나 기사가 뜰 때마다 모두 관심 없음을 눌러버렸다. “이서 씨, 소식 들었어요?” 서류를 전해주러 온 유정인이 갑자기 말을 걸어왔다. “깜짝이야. 무슨 소식이요?” 신이서가 화들짝 놀라며 물었다. “광희 씨 과장 된 거요.” “어머 진짜요? 축하할 일이네요. 그런데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 광희 씨 엄청 노력파잖아요.” “그건 그래요.” 신이서는 어쩐지 유정인의 표정이 이상해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정인 씨, 표정 왜 그래요? 좀 이상한데?” 그 말에 유정인이 주위를 한번 훑더니 신이서의 손을 잡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서 씨 잠깐 나랑 화장실 좀 가요.” “네? 뭔데 그래요?” 신이서는 유정인이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보며 더욱더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유정인은 화장실에 도착한 후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사람이 없는 걸 한참이나 확인했다. 그러다 한참 뒤에야 물었다. “이서 씨, 나... 어떤 것 같아요?” “정인 씨요? 정인 씨는 좋은 사람이고 또 멋있는 사람이죠?” 신이서가 생각나는 대로 얘기했다. 이혼 후 유정인은 많은 시간을 오로지 자신을 위해 썼다. 헬스부터 시작해 공부 그리고 패션까지 하나하나 그동안 놓았던 것들을 다시 시작했다. 그래서 그녀는 전보다 훨씬 더 안색이 좋아졌고 이제는 매력적인 여성이 되었다. 그것도 조금이 아닌 매력이 흘러넘치는 여성 말이다. 사실 신이서는 예전 회사에 있을 때 남자 동료들이 남의 집 와이프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평가하고 얘기하는 게 무척이나 저급하고 더러워 보였다. 그게 아무리 칭찬이라고 해도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어쩐지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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