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장 하 선생
정준우는 안색이 크게 변하여, 어리둥절한 얼굴로 이 중년 남자를 바라보았다.
"형...형님, 혹시 저 하고 장난치는 거 아니죠?"
그 중년 남자는 "준우야, 이 일도 모르면서 강변 상류층에는 어떻게 들어갔니?"라며 시큰둥하게 대답을 했다.
"너희들, 설마 이 배에 몰래 섞여 들어온 건 아니겠지?"
"저희도 표 있어요."
정준우는 서둘러 표를 꺼내며 "어제 외지에서 돌아와서 아직 못 들은 이야기가 많다."라고 말했다.
"형님, 도대체 무슨 일이십니까, 이 동생에게 말씀 좀 해주십쇼."
그 중년 남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제 돌아왔구나, 어쩐지 네가 이런 일을 모르는구나."라고 말했다.
"그때 김정천이 강변연맹에 의해 강변에서 쫓겨난 후, 북쪽으로 갔다고 들었다."
"그 후 그는 북쪽에서 아주 어마무시한 대가족을 만났는데, 8년이라는 시간을 써서 그 가문의 대장이 되었단다.
"지금 김정천은 북쪽에서 큰 자리를 차지해 권력이 하늘을 찌르고 있어."
"그렇게 다시 힘을 찾고 난 뒤 강변연맹에게 복수하러 돌아왔다."
여기까지 말하자 그 중년 남성의 표정도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그는 주위를 한 바퀴 둘러보더니, 아무도 둘의 대화를 엿듣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이야기를 계속했다.
"내가 몰래 말해 줄게, 너는 왜 올해 네 대가족 중에 정 씨 집안의 주인인 천웅만 온건지 아니?”
“바로 김정천이 북쪽에서 데려온 사람들이 다른 3대 가문의 가주를 모두 불구를 만들었기 때문이야.”
"저 허씨 집안을 보렴, 그들이 방계를 보낸 이유는 허씨 집안의 직계가 모두 병원에 누워 있기 때문이야."
"그 왕씨네는 더 비참해, 방계든 직계든, 모두 병원에 들어갔고, 왕씨네 주인은 온몸의 뼈가 부서져 식물인간이 되었다고 들었어."
"그래서 왕가에서는 3대 왕경민을 보낼 수밖에 없었지."
“정 씨 집안에서 아무도 오지 않는 이유는 정 씨가 맞아 죽었기 때문이야.”
정준우의 동공이 놀라 움츠러들다. 그는 요 며칠 강변 쪽에서 이렇게 큰 일이 발생한 줄은 전혀 상상치 못했다.
어쩐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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