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화 당신의 이 한 대로는 사람을 죽일 수 없어
진강은 하천의 이 한마디에 식은땀을 흘렸다.
김우식은 그가 많은 공을 들여서 고용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하천의 불손한 인사가 그를 화나게 해 그가 떠나면, 진씨 가문은 오늘 큰 재난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천, 넌 그에게 무례하게 굴면 안 돼.”
그는 원래도 하천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진강은 더 이상 하천의 체면을 세워줄 필요가 없다.
그래서 그의 말투에는 비난과 호통이 섞여 있었다,
유소옥의 체면을 생각해 지금까지 참고 있었지만, 유소옥이 없었다면 이미 그를 쫓아냈을 것이다.
옆에 있던 유소옥은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진강 도대체 넌 목숨이 몇 개이길래 감히 하천님을 이렇게 홀대하는 거지?
“오빠, 입 다물지 못해?”
“당신, 하천님한테 이렇게 무례하게 굴면 안 돼.”
진강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유소옥은 왜 이렇게 지나치게 하천을 치켜 세워 주는거지?
옆에 듣고 있던 김우식은 피식 웃었다.
그는 하천에게 다가가 하천을 내려 다 보았다.
“이 놈아, 너 왜 이렇게 건방져? 감히 나를 얕잡아 보다니.”
하천은 대답했다.”그저 난 이 상황을 논할 뿐이야.”
“너가 날려버린 그 30키로 모래주머니를 박살낼 수 있어?”
“너 감히 나에게 대드는 거야?”
“나는 지금 당장 이 손바닥으로 너를 죽일 수 있어.”
“상대가 어떻든 난 두렵지 않아.내 손 한 개로 널 당장 죽여버릴 수 있다는 의미 란다.”
“큭.”
김우식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감히 나 김우식을 모욕해?”
“이따가 적을 처리하면 그땐 이제 네 차례야.”
“네 오만함을 내가 부셔버릴 거야.”
바로 이때 집 밖에는 찬바람이 몰아쳤다.진강과 유소옥은 자신도 모르게 움츠렸다.
밖에서는 한바탕 싸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싸움 소리에 비명이 뒤섞여 있었는데, 20초 후 뚝 그쳤다.
손가락에 쇠를 끼고 이마에 칼자국이 있는 냉엄한 남자가 집 안으로 걸어왔다.
그의 손가락에는 피가 뚝뚝 흐르고 있었는데, 이 피는 분명 진강이 고용한 경호원의 것일 것이다.
“누가 진강이야?”
말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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