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4화 남천자 금신단
"허허, 오늘은 날 죽이러 온 게야?"
"맞아요."
하천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전혀 숨기지 않았다.
"난 전 남방을 차지 하고 싶기 때문에, 당신은 오늘 반드시 죽어야 해요."
"허허, 요즘 젊은이들, 정말 갈수록 패기가 넘치는군, 나도 너무 마음에 들어. 그러나 오늘 자네는 나를 죽일 수 없어."
"난 기분이 무척 좋구나. 자네는 분명 내가 탑에서 나온 후, 하늘이 나에게 준 가장 좋은 선물이라네. 하천, 다음의 만님을 기대한다."
말을 여기까지 하자 태세는 하천을 무시하고 돌아서서 뒤로 걸어갔다.
그는 천천히 걸었는데, 마치 하천을 전혀 안중에 두지 않은 것 같았다.
하천 미간을 찌푸리며 쫓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바로 이때, 한 그림자가 휙 지나가가더니 순식간에 하천의 앞을 가로막았다.
보기에 28, 29 살 밖에 안 되는 청년이 검은 옷에 짧은 머리,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온몸에서 극도로 포악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이런 기운은 그의 나이와 전혀 맞지 않았다.
그는 서른도 채 안 되었지만, 사람에게 천하를 군림하는 기세를 주었다.
이 외에, 그 청년의 뒤에는 금색 전투복을 입은 남자들이 서 있었는데 그 사람들도 역시 패기가 넘쳤다.
"남천자 금신단."
하천이 이 녀석이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해할 때, 태세를 도살하러 온 한 고수가 놀라며 이 청년의 이름을 불렀다.
그의 말투에는 충격이 가득했다.
"태세가 금 씨네 집안과 아는 사이라니!"
"이런, 그의 뒤에 있는 사람들은 금 씨네 23금위야."
금신단, 남방의 일류 호족 금가네의 제1강자, 남방의 젊은 세대 중 가장 유명한 인물, 이 사람의 무학에서 천부적인 재능과 조예는 하천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금 씨네 23금위는 금 씨네 집안에서 가장 강대한 고수 그룹으로서 한때 남방의 강호에서 가장 대단한 그룹으로 불리웠다.
금 씨네가 뜻밖에도 태세와 관계가 있다니, 이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다. 태세를 맞이하기 위해 금 씨네는 놀랍게도 금신단과 23금위를 모두 보냈다.
"그들 막아."
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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