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6화 최고의 돌파구
“물론, 만약 현장에 나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먼저 자기소개하죠. 난 손일이라고 제천 그룹 6대 이사 중의 하나예요.”
이 말이 나오자 현장에 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약속이나 한 듯 손일을 바라보았다.
무대 위의 박운성은 안색이 돌변했고, 마음속에는 더욱 극히 좋지 않은 예감이 솟아올랐다.
의론이 일어나자 많은 사람들은 이미 손일을 알아보았다.
제천 그룹의 6대 이사 중 하나인 그는 손제천의 친동생으로서 제천 그룹의 나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금 손일이 이 그림을 찍으려고 하고 있고 말을 또 그렇게 했으니 현장에 있는 그 누가 감히 그와 맞서겠는가?
일시에 원래 경매하려고 했던 사람들은 잇달아 손에 들고 있던 경매판을 내려놓았다.
연회장 전체의 수십 명의 경매자는 뜻밖에도 그 누구도 감히 손일과 이 그림을 경매하지 못했다.
손일은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우지호 등 경호원 몇 명과 함께 박운성 쪽으로 걸어갔다.
"박 사장님, 이 그림은 내가 찍었는데, 당신은 의견이 없겠죠?”
박운성의 안색은 매우 보기 흉해졌다. 그는 뜻밖에도 손일이 나타나서 경매장을 말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손 이사장님, 이 팔준도는 서 대가의 작품이라 그가 이 그림을 우리 스타 시티에 보낸 것은 경매를 통해 자선에 기부하려는 거예요. 그러니 이 그림의 실제 가치는 20억 원 정도고요.”
“나랑 무슨 관계가 있죠?"
손일은 눈을 가늘게 떴다.
"나는 내가 이 그림을 찍었다는 것만 알아요. 15억, 그리고 지금은 그 누구도 가격을 경쟁하지 않고 있으니 이 그림이 바로 내 것이죠.”
손일은 태도가 무척 포악해서 마치 그 지방의 조폭과도 같았다.
그는 제천 그룹으로 박운성과 현장에 있던 기타 손님들을 압박하며 15억 원의 최저가격으로 이 그림을 사려 했다.
이론적으로 그가 이렇게 하는 것은 법을 어기진 않았지만 너무 비열했다.
“이 사람 왜 이러는 거죠?"
가을은 눈썹을 세게 찌푸리며 손일이 이런 수단을 쓰는 것에 대해 매우 불쾌했다.
옆에 있던 정욱도 안색이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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