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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434화 당신의 목숨은 고중덕만 못 해

이때 운성은 위장할 필요가 없었다. 사실 그가 이곳에 온 목적이 바로 중림과 중옥에게 그 고운성이 가문의 가주를 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그는 전혀 이 두 사람과 상의하려고 여기에 온 것이 아니라 그들의 확실한 인정을 받으려고 했다. "고운성, 너 정말 담이 크구나. 욕심도 정도껏 부려야지." 중림은 운성이 이런 반응을 보일 줄은 몰랐기 때문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이때 운성이 이미 가면을 찢어버린 이상 그도 계속 능청스럽게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 "하하, 욕심이라고요?" 운성은 하하 웃으며 말했다. "둘째 큰아버지, 방금 당신이 스스로 가문의 가주 자리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 왜요, 벌써 후회하시는 거예요?" 중림은 한동안 말문이 막혔다. 옆에 있던 중옥이 말했다. "고운성, 넌 우리 큰 오빠의 사생아야. 그러니 무슨 일이 일어나도 넌 가주 자리에 앉을 차례가 못 돼." 사생아라는 세 글자를 언급할 때 운성은 마치 큰 자극을 받은 것 같았다. 이 순간, 운성의 포악한 기운은 더욱 심해진 것 같았다. 그의 눈빛만 봐도 이미 짐승과 다름이 없었다. "사생아더라도 난 고중덕의 아들이죠." "가문의 가주 자리는 나 고운성의 것이에요. 나는 단지 당신들에게 알려주려고 여기에 왔지 결코 당신들의 동의를 받으려는 게 아니라고요." "고운성, 너 정말 거만하기 짝이 없군." 중림은 벌컥 화를 냈고 옆에 있던 중옥도 화가 나서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 "내가 거만한 게 아니라 당신들이 늙은 거예요." 운성은 중옥과 중림 두 사람을 일일이 훑어보았다. "지금의 고 씨 가문은 젊은이들의 천하예요. 당신들이 만약 나를 따른다면 난 당신들이 남은 인생 풍요롭게 지내게 할 수 있죠. 만약 당신들이 감히 나와 맞선다면 난, 가만있지 않을 거예요." "망할 자식." 중림은 옆의 술장을 손으로 치며 소리쳤다. "여봐라." 문밖에는 바로 10여 명의 중림 쪽 고수들이 뛰어들어왔다. "이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놈을 잡아라. 나는 오히려 보고 싶군. 너 같은 사생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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