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3장 손님 등쳐먹는 GPE
“5억 달러?”
GPE새끼들 미쳤나? 이렇게 생각하며 입술을 부들거리던 하천이 또다시 말을 꺼냈다.
“다크니스 육장군은?”
“하천 씨, 다크니스 육장군은 지금 암장, 별장, 월장, 영장, 네 명 만 남았으며, 모두 태국에 있어요.”
“암장 금타나의 신분이 진나와 가족의 족장인 것은 하천 씨도 알고 있죠. 하지만 금타나의 행방은 찾기 힘듭니다. 그냥 5천만 달러를 주시면, 그 자의 위치를 제공해 드리죠.”
“그리고 다른 삼장군의 위치 정보는 각 1억 달러예요.”
얼굴이 금시 벌겋게 달아오른 하천. 돈키호테와 철면도 그와 마찬가지로 분노가 치밀어 주먹을 불끈 쥐었다.
여태까지 천왕궁이 거금을 갈취한 적은 있어도.지금처럼 찌질한 느김이 드는 건 처음이었다.
“5억, 3억 5천만, 염윤수의 외상값 3억까지, 총...”
손가락을 꼽으며 세기 시작하는 진대현. 한참이 지나자 그의 포효소리가 들렸다.
“사부님, 총 11억5천만 달러 인데요.미친놈들이네, 이건 협박이잖아?”
진대혁은 미쳐버리는 것 같았다. 그 옆에 있던 정준우와 성준도 혀를 찼다.
한국 돈으로 환전하면 얼마지? 만억이 넘잖아! 미친 새끼들!
“사부님을 농락하다니. 간덩이가 크네.”
얼굴이 더 빨개진 진대현, 주 먹을 꽉 쥐고 분노에 찬 소리로 말했다.
“GPE 그 새끼들 어디 있어? 죽여버릴 거야!”
성격이 급한 진대현을 보며 하천과 그의 부하들은 어이가 없었지만, 이미 익숙한 장면이라 뭐라고 하지 않았다.
GPE는 정부를 빼고 세계에서 가장 큰 정보조직이다. 이런 놈들은 숨어있기 좋아하지.만약 하천이 GPE의 거점을 알고 있다면 이미 사람을 보낸지 오래되었을 것이다.
GPE의 거점이 세상에 알려지면 천왕궁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조직과 대가족들도 가만있을 리 없을 것이다.
전 세계의 보스들이 GPE를 싫어하거니와 가장 주요한 원인은 GPE의 강대한 정보 수집 능력이 탐나기 때문이다.
GPE의 데이터베이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보물 상자라고 할 수 있지. 그 것만 손에 넣으면 보물단지를 품에 안은 것과 마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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