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4화 호랑이 나으리
"무슨 목적이요?"
나비와 장운호의 눈에는 약간의 흥분이 스쳤다.
"곧 알게 될 거야."
그때 홍성에서 가장 호화로운 5성급 호텔 안.
“재수 없다, 정말 재수 없다.”
스위트룸에서 분노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화가 난 이 사람은 바로 이준, 인기 있는 톱 스타였다.
그는 또한 오빠, 앞으로 돌진해 프로그램의 주연이었다.
그의 옆에는 한 여인이 기대어 있었는데, 그녀 역시 이 프로그램의 여자 게스트이다.
"준 오빠, 화내지 마, 양 대장이 이미 연락했어, 곧 그 하늘 높은 줄도 모르는 놈들에게 쓴 맛을 보게 할 수 있을 거야.“
여인은 이준의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험악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준은 "나 이준이 데뷔한 지 여러 해가 지났지만 그동안 감히 나를 그렇게 대하는 사람은 한 번도 없었어"라며 이를 악물었다.
"신입 연예인이 감히 우리 촬영지를 빼앗다니, 정말 죽고 싶은 거지."
이준은 입으로는 설리가 촬영지를 빼앗았다고 말했지만 사실 마음속으로는 나비가 그의 뺨을 한 대 때리고 사람들 앞에서 무릎을 꿇게 한 것에 화가나 있었다.
게다가, 그는 정말 무릎을 꿇었다.
이게 알려지면 이준의 캐릭터가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다.
제작진 모두가 입을 다물겠지만, 그래도 마음은 계속 찜찜했다.
사실 나비이든 설리이든 주가을이든, 이 모든 여자들은 그 제작진의 여자들보다 훨씬 더 예쁘다.
이때 이준의 머릿속에는 그 여자들의 모습이 절로 떠올랐다.
그리고 품에 안긴 이 여배우는 정말 그저 몸뚱어리와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양진이 누구랑 연락한 거야?” 이준이 물었다.
그러자 여인은 "홍성 쪽 지하세계 일인자인 호랑이 나으리라고 하는데 수하에 수백 명의 형제가 있다고 했으니 그 사람들을 상대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하하."
이준의 잘생긴 얼굴에는 "이따가 꼭 그 사람들의 일그러진 얼굴을 구경할거야" 라며 험악한 표정이 역력했다.
"그 여자들은… 헤헤..."
그러고 이준은 "MH 같은 작은 회사에 이렇게 제대로 된 연예인이 있을 줄은 몰랐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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