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97화 GPE의 본격적인 움직임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모종의 특수한 비법을 통해 융합될 때 이 세계에서 3천여년 동안 사라졌던 그 신령이 다시 탄생하는 것이었다.
이때 그 수정탑 아래에는 사람들이 빽빽이 서있었는데 자세히 보면 이 사람들 태반은 모두 그 개조인간들이었다.
이곳의 개조인간은 적어도 백 명은 넘어 보였다.
그 외 개조인간들 앞에는 20여 명의 반신들이 줄지어 있었는데 그 무리에는 신사적인 남자, 덩치가 우람진 청년, 그리고 체구가 왜소하던 노인 등도 있었다.
그리고 또 이 반신들 앞에는 포악한 기운을 뿜어내는 두 남자가 서 있었다.
그 중 한 명은 목사복을 입고 손에 성경을 들었으며 가슴에 십자가 펜던트를 달고 있었다.
이는 바로 전에 그 땅나무를 찾았을 때 나타난 적 있던 사람이었는데 어둠의 신부로 불리며 GPE의 두 수령 중의 한 명이었다.
또 다른 한 사람은 빨간색 코트를 입은 채 등에 거대한 십자검을 메고 있었는데 그는 바로 십자교황으로 불리는 GPE의 또다른 수령이었다.
이때 두 수령은 GPE의 수많은 반신과 100여 명의 개조인간들을 이끌고 이 수정탑 아래에서 무릎을 꿇고 경건하게 기도를 하고 있었다.
잠시 후 기도를 마친 뒤 어둠의 신부가 십자교황을 바라보며 말했다.
“최신 상제무장들은 언제 완성할수 있는 거야?”
어둠의 신부가 말하는 상제무장은 바로 그 개조인간들이 입는 옷이었는데 이 옷 입음으로 하여 개조인간들을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었다.
그러자 십자교황이 말했다.
“두 번째 실험은 이미 진행 중이야.”
“전에 나타났던 폐단들을 전부 보완하여 100여 벌의 상제무장들이 전부 100% 반신의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말이지.”
이 말을 들은 어둠의 신부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더니 그 수정탑 꼭대기를 바라보았다.
“위대하신 주님이 강림하기 전에 우린 반드시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해.”
“반드시 위대한 우리 주께서 이 천하를 통일하실 거야.”
모두들 다시 한번 그 수정탑 앞에 무릎을 꿇고 절을 하기 시작했는데 입에서는 끊임없이 방금 그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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