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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By: Webfic

제1990화 GPE의 추악한 일면

입구에 서있던 클로크 성원들이 달려들어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한 무리 개조인간들 앞에 앞장섰던 신사적인 그 남자는 곧바로 한 클로크 성원의 목을 조르며 말했다. “내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들 수령 나오라 하십시오.” 이 신사적인 남자의 말투는 매우 겸손했지만 반대로 점점 더 세게 클로크 성원의 목을 졸라왔다. 이때 투둑- 하는 소리와 함께 클로크 성원은 이 남자에 의해 목이 부러지고 말았다. “적이다!” 이 모습을 본 다른 클로크 성원들은 전부 그 신사적으로 생긴 남자를 향해 돌진했다. 그러자 그 개조인간들도 빠른 속도로 뛰쳐나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건물 안에는 온통 시체들이 널려 있었다. 사실상 이 개조인간들 모두 반신의 실력을 가진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가장 약한 것도 화경의 중기 정도 되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으니 클로크 성원들은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었다. 밖에서 한창 학살이 진행되고 있을 때, 이 건물의 한 방 안에서 클로크의 한 조직원이 누군가에게 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가 연결되자 록워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말해.” “보스, 우리 지부가 지금 GPE 개조인간들의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보스가 예상한대로 아마 그 H국 사람들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보스 쪽도 미리 준비하셔야 할 겁니다.” 이 말을 들은 록워프는 갑자기 목소리가 떨려오기 시작했다. “조직은 너희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네, 보스.” 전화를 끊고 난 이 클로크 성원은 전혀 죽음이 두렵지 않은 듯 미소를 지었다. 이때 쾅- 하는 소리와 함께 GPE 개조인간 한 명이 방문을 걷어차고 이곳에 들어왔다. 순간 이 클로크 성원은 몸을 파르르 떨더니 연보라색 빛이 그의 온몸을 감쌌다. “GPE, 오늘 다 같이 죽자.” 그는 순식간에 개조인간 앞으로 이동하여 그의 가슴을 세게 내리쳤다. 그러나 이 개조인간은 비할 데 없이 강력한 클로크 성원의 이 일격에 조금의 움직임도 없었다. 단지 클로크 성원을 바라보며 피식 웃더니 곧이어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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