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화 큰 계획이 곧 착수될 것이다
신의 금지 구역.
강동 사람들은 지방에 있는 현귀하고 대단한 사람들을 경멸해 왔다.
줄곧 그들 자신이 가장 높은 자리에 있다 생각하고 줄곧 자신들을 신이라 일컬어 왔다.
지금까지 수도권에 있는 몇몇 도시만 신의 금지구역이라 알려져 왔다.
예전 같으면 박용욱과 박준범은 이런 금지구역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배를 잡고 웃었다.
그러나 지금 신의 금지 구역이라는 여섯 글자는 마치 징크스처럼 그들의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맴돌고 있다.
하…
박용욱은 피를 내뿜으며 또 다시 기절했다.
이번에 박용욱은 무려 3일 동안이나 기절했고, 집에 있는 의사들은 모두 속수무책이라고 하였다.
3일 후 박용욱이 눈을 떴을 때는 이미 병원에 있었다.
“아버지, 일어나셨어요?”
박준범은 회복 후 줄곧 박용욱의 곁을 지켰다.
“준범아, 네 큰 누나와 작은 형은?”
박용욱의 첫마디에 박준범은 풀이 죽은 채 고개를 숙였다.
순간 그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아버지…큰누나와 둘째 형은 이미…”
“허허허, 허허허…”
곧이어 박용욱은 너털웃음을 터뜨렸다.
이 웃음 소리는 박준범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우리 박씨 집안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그 큰 계획만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우리는 그동안 잃은 것들을 모조리 돌려받을 수 있을 게야.”
바로 이때 문밖에서 박용욱의 보좌관이 헐레벌떡 뛰어 들어왔다.
“아…”
“어르신, 깨어나셨습니까.”
원래 이 보좌관은 박준범을 찾으려 들어왔지만, 깨어난 박용욱을 보고 황급히 다가왔다.
“무슨 일이야?”박준범은 불쾌하다는 듯이 얼굴을 찌푸렸다.
그는 누군가가 지금 와서 자신의 아버지를 방해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셋째 도련님, 어르신.”
“강씨 집안의 강소형 어르신이 방금 연락을 주셨습니다. 어르신을 청죽산장에 초대하고 싶었는데, 먼저 유영욱 어르신이 먼저 도착하셔서 기다리고 계신다고 합니다.”
“뭐라고?”
이 말을 듣자 마자 박용욱은 벌떡 병상에서 일어났다.”준범아, 빨리 차를 준비해라. 청죽산장으로 지금 가야겠어.”
박준범은 그를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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