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7화 그가 바로 신이다
주자철은 목소리를 가다듬고 말했다. “1년 전 우리 어르신 부인이 간암에 걸렸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이미 말기가 되었지요.”
"우리 어르신이 부인을 매우 사랑해서 그녀를 치료하기 위해 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약을 구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이 말이 나오자 하천의 눈살을 찌푸렸다. “1년이 지났는데 아직 살아 계신가요?”
"간암 말기라 아무리 많은 돈을 내고 화학요법으로 목숨을 부지한다고 해도 이렇게 오래 버티지는 못하는 게 정상이지요."
주자철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것은 매우 비정상적입니다, 그래서 우리 할아버지는 그녀가 걸린 것이 간암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병이 너무 희귀하여 모든 병원에서 진단한 결과는 모두 간암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인은 1년이 넘도록 살아 계십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극심한 고통 속에 살고 있을 뿐이지요.”
“그래서 할아버지께서 용한 의사를 많이 불러 부인의 병을 고치려고 했고 나중에는 그 전설의 신약인 금칠엽련까지 큰 돈을 들여 구해 오셨지만 부인의 이 병을 치료하지 못했습니다.”
하천엔 몇 초간 침묵하더니 "금칠엽련은 해독작용이 주요 효과이니 다른 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없어도 이상할 것이 없지요."라고 말했다.
"그다음에는요?"
"그 후에 어르신께서는 금칠엽련을 상금으로 걸고 수많은 명의를 불러와 부인의 병을 고치게 했습니다."
"누가 부인의 병을 고칠 수 있다면 어르신은 금칠엽련뿐만 아니라 10억 가량의 진찰금도 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 상금이 걸린 지 반년이 다 되어 가고 계속해서 수많은 명의들이 소식을 듣고 찾아왔지만, 부인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병의 원인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금칠엽련을 얻으려면 우리 어르신 부인의 병을 고치는 것이 유일한 조건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금칠엽련은 얻지 못하실 것입니다."
하천은 심호흡을 하고 잠시 침묵했다.
"좋습니다. 절 데려가 주세요."
주자철 선생은 "나이도 이렇게 어리신 분이 이렇게 자신감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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