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5화 담 검만 가지고 적과 맞서 싸우다
전화를 끊고, 주가을은 너무 놀라 벌벌 떨었지만, 하천의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가을아, 잠시 루시 가문에 다녀와야 겠어. 너는 우선 여기 있는 게 좋을 것 같아. 금방 돌아 올게.”
“안 돼요.”
주가을은 황급히 일어섰다.”하천, 당신 혼자 가기엔 그 곳은 너무 위험해요. 저도 같이 가겠 어요.”
“아니야, 너는 가면 안 돼. 그런 피비린내가 나는 곳은 오지 않았음 좋겠어.”
“???”
“내 말 들어.”하천은 주가을의 볼에 뽀뽀를 했다.
“감히 하늘 높은 줄도 모르고 나에게 덤비다니, 내가 확실한 대가를 치게 해줄 거야.”
“하천…하지만…”
“걱정하지 마. 해외는 내 구역이야.”
그 후 하천은 스카이넷을 통해 지령을 내렸다.
그리고 혼자 차를 몰고 구찌 본사 건물 입구에 도착했다.
앨런과 구찌 고위층들은 이미 다급한 표정으로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창문을 내리자 가장 먼저 앨런이 바로 하천에게 다가왔다.
“하 선생님, 루시 가문은 분명 가을 양과 당신이 함께 와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당신 혼자서는 이 일을 처리하기에 쉽지 않을 거예요.”
하천은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나 혼자만으로도 충분해.”
“하지만…”
“당신, 한 마디만 더 말하면 난 그냥 돌아 갈 거야.”
하천이 화를 내자 앨런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였다. 그리고 앨런과 그들은 차에 타서 하천과 같이 출발하려 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따라올 필요 없어.”
“다른 사람들은 같이 따라갈 필요 없어. 앨런, 당신만 같이 가면 돼.”
앨런은 당황하였다.”하 선생님, 하지만…”
“왜, 죽을 까봐 겁나?”
“그러나 루시 씨가 정말 하 선생님께 해코지라도 하려 한다면, 이 사람들을 다 데리고 가도 소용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미셸을 위해 목숨을 바칠 용기가 없다면, 가지 않아도 돼. 나만 가도 상관없어.”
앨런은 순간 망설이다가 뒷좌석 문을 열었다.”저에게 미셸은 가장 소중한 친구입니다. 우리는 평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어요.”
“그러니 저는 그녀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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