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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장

육현우는 차를 몰고 임하나의 뒤에 세웠다. “마침 회사로 가는 길인데 어디로 가요? 태워줄게요.” 임하나는 길이 어긋난다고 말하려 했는데 김아영이 그녀의 허리를 살짝 밀려 말했다. “그럼 현우 오빠 부탁할게요.” 그렇게 말한 뒤 온지선과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갔다. 육현우는 차에서 내려 차 앞을 돌아 임하나의 앞에 서더니 직접 차 문을 열어주며 말했다. “여기선 택시 잡기 힘들어요. 번거롭기 싫으면 차라리 내 차에 타는 게 좋을 거예요.” 임하나는 고민하더니 말했다. “그럼 신세 좀 지겠습니다. 육 대표님.” 육현우는 차에 올라 시동을 걸자마자 그녀에게 물었다. “용주 대학교로 가는 거죠?” 임하나는 멈칫하더니 말했다. “육씨 가문 저택으로 가요.” 육현우의 얼굴이 순간 어두워졌고 임하나도 그 순간 차 안의 공기가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는 불만 가득한 얼굴로 차를 몰아 그녀를 육씨 가문 저택에 데려다주었다. 차는 육씨 가문 저택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 세워졌다. 임하나는 차에서 내리며 정중하게 그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 뒤 육씨 가문 저택의 정원으로 들어갔다. 육현우는 차 안에서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핸드폰을 꺼내 한승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조사는 어떻게 됐어?” 한승호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대표님 죄송합니다. 제게 조금만 더 시간을 주세요...” “어떻게 된 일이야?” 육현우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너답지 않게.” 한승호가 육현우의 전담 비서가 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그의 일 처리가 신속하고 정확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육현우가 맡긴 임무를 빠르게 피드백해 줬다. 총체적으로 요약하자면 한승호는 효율성이 높았다. 전화기 너머로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승호 오빠.” 한승호는 다급하게 말했다. “대표님 제가 금방 처리하겠습니다.” 육현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됐어. 먼저 네 일이나 처리해. 다른 사람한테 맡길 테니까.” “알겠습니다 대표님.” 전화를 끊은 뒤 한승호는 급히 주방에 들어갔다. “무슨 일이에요?”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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