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장
진공명은 유씨 가문 귀빈이었고 후천 오품이었고 나양시에서 꽤 유명했다.
이진영은 거실에 앉아 기다렸고 안정숙과 유정희가 바로 다시 내려왔다.
"진영아, 조금만 기다려, 돈 가려오라고 했어."
안정숙이 말하자 이진영이 답했다.
"아줌마, 괜찮아요, 저 돈 필요 없어요."
"엄마가 준다는 게 가지면 될 것이지 왜 체면 차려? 네 돈은 모두 널 스폰하는 그년이 주는 거 아니야?"
유정희는 여전히 이진영을 무시했다.
"배고프지? 아줌마가 밥해줄게. 네가 전에 내가 한 면이랑 탕수육 좋아했잖아."
안정숙은 마치 전에 이진영의 예비 장모였을 때처럼 이진영한테 아주 잘해주었다.
"오랫동안 아줌마가 한 면이랑 탕수육 못 먹었네요, 말씀하시니까 먹고 싶네요."
이진영이 웃으며 말했다.
안정숙은 일어나 주방에 밥하러 갔고 유정희가 말실수할까 봐 도와달라면서 주방에 데리고 갔다.
유씨 가문과 너무 어색해지기 싫었던 이진영은 아주 기뻤고 조금 이따 밥 먹으면서 안정숙과 유정희에게 자신의 지금 신분을 알려주려고 했었다.
주방에서 향기가 풍겨나왔고 그때 유성진도 밖에서 돌아왔다.
"진영아, 너 왜 여기 있어?"
유성진이 다급하게 물었다.
"아까 아줌마 만났는데 집에 밥 먹으라고 했어요. 도망가라고 돈도 준다고 했어요."
이진영이 일어서며 말했다.
"확실해?"
유성진은 아주 의아했다.
'오늘 아침까지 혼내놓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진영 잡아서 양씨 가문에 넘기겠다더니 왜 갑자기 돌변한 거야?"
"아줌마 지금 주방에서 요리해요, 저한테 면이랑 제가 제일 좋아하는 탕수육 해준대요."
이진영이 말했다.
"먹지 마, 진영아. 나 따라 왜. 내가 널 위해 돈 준비했어. 차에 있으니까 빨리 가지고 가."
유성진은 이진영의 손을 잡고 말했다.
"아저씨, 아줌마 요리 오래 못 먹어서 먹고 싶어요! 게다가 도망갈 필요 없어요. 조금 이따 밥상에서 내가 서프라이즈 해줄게요."
이진영이 말했다.
"아저씨 말 들어. 얼른 가, 빨리."
유성진이 자신을 밖으로 끌자 이진영은 유성진과 안정숙이 서로 바뀐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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