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화
이청하는 눈 웃음을 지으며 임건우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어 웃으며 말했다.
"응, 내 남자친구 임건우, 어때, 우리 잘 어울리지?"
그녀는 정말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빼앗을 상상을 하고 있을 까. 지금 그녀의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면 가슴이 두근거리고 미어질 정도였다. 특히 곽소준이 그러했고 눈빛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임건우는 이미 만 번은 죽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상한 표정을 지으며 잇달아 곽소준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한 남학생이 튀어나와 말했다.
"잘못된 거 아니야? 이청하, 곽소준은 너한테 줄곧 애정을 가지고 너를 이렇게 오랫동안 쫓아다녔어, 네 옆에 있는 누구랑 곽소준 중에 누굴 선택해야 할 지는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굴 선택해야 될지 다 알 거야."
누군가가 언급하자, 즉시 누군가가 맞장구를 쳤다.
"맞아, 곽소준은 금광그룹의 고위 인사야, 몸값만 몇 백억인데, 소준이한테 시집가면 사모님 소리 듣는 거지, 네 옆에 있는 이 사람은 입고 있는 옷 다 합치면 몇 만 원밖에 안 되고 보기에도 꾀죄죄해 보이는데, 저기……당신은 어느 공사장에서 벽돌을 옮긴 거예요? 당신 자신의 위치를 좀 깨닫는 게 어때요? 청하 여신이랑 어울린다 생각해요?"
"나는 당신보다 백 배나 낫고, 나조차도 청하를 쫓을 자격도 없는데, 청하 남자친구 하기에 좀 부끄럽지 않나요?"
"청하 여신, 농담하는 거지? 저 사람 좀 봐, 어떤 점이 너 랑 어울린다는 거야?"
사람들이 말을 하면 할수록 분했고 듣기 거북했다.
임건우는 담담한 표정으로 이청하를 바라보고는 정색을 하고 말했다.
"생명은 정말 귀중하고 사랑은 더 고귀해요. 결혼 서약서에서는 가난하든 풍족하든 서로 떠나지 않아야 한다고 돼있는데, 아마 당신들의 청하은 나의 진실한 사랑에 감동받았을 것입니다! 하물며 아마도 몇 년 후에 저는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될 것입니다."
"오."
"부탁할게요, 제발 꿈 깨세요, 결혼 서약은 무슨, 꿈도 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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