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3화
윤동근은 큰 소리로 외쳤다.
그 소리에 집 전체가 진동했고, 심지어 그 소리에 임건우의 딸, 임하나의 울음소리까지 들려왔다.
임건우는 화가 치밀어 올라 윤동근을 쏘아보며 말했다.
“너, 당장 내 집에서 나가!”
“뭐라고?”
“세상에!”
이 순간, 붕이, 그리고 윤서희도 모두 깜짝 놀랐다.
윤동근에게 그렇게 말하다니?
이건 정말 큰 일이다!
쿵!
윤동근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한 손으로 책상을 쾅! 하고 내리쳤다.
책상은 그대로 부서졌고, 붕이가 힘들게 만든 맛있는 요리도 모두 망가졌다.
윤동근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고함을 질렀다.
“이 자식, 내가 너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는 거다. 큰 회춘단의 출처를 말하고, 네가 가진 값진 것들 모두 내놔. 그렇지 않으면 이 손바닥 한 번에 네가 죽는 건 물론, 시체도 남지 않을 거다!”
임건우는 윤동근을 한 번 쳐다보고, 다시 윤서희를 보며 말했다.
“서희 씨, 나는 본래 당신한테 나쁘지 않은 인상을 받았는데 지금 상황은 조금 이해가 안 가는군요. 당신들이 내 집에 함부로 들어와서 강도질이라도 하러 온 건가?”
윤서희는 얼굴이 붉어졌다.
윤동근은 크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래서 뭐? 너는 윤씨 가문 앞에서 무슨 존재라고? 너 같은 놈이 내 손에 죽은들 뭐가 문제겠어?”
“당신도 그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임건우는 윤서희를 바라보며 물었다.
윤서희는 윤동근의 팔을 잡고, 한쪽으로 끌어내며 속삭였다.
“삼촌, 큰 회춘단 문제는 할아버지께서 절대 함부로 움직이지 말라고 하셨어요. 이렇게 하면 오히려 일이 커질 수 있어요. 이러면 안 됩니다. 이 일은 내가 처리할게요.”
윤동근은 그녀의 말을 듣고 비웃으며 대답했다.
“그게 뭐 대수라고? 이 다리가 없는 장애인, 외지에서 온 쫄병, 그리고 갓 태어난 아이 하나 데리고, 그게 무슨 문제가 될 거라고? 너랑 할아버지가 너무 걱정이 많아. 내 말 들어, 그냥 처리해버리자. 간단하고 직설적으로 끝내는 거지.”
윤동근은 고집을 꺾지 않고 단호하게 말했다.
“안 돼요. 만약 그가 끝까지 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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