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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By: Webfic

제2072화

“와, 진짜 손으로 틈새를 찢어서 억지로 공간을 넘는다고요?” “할머니! 아니, 선배님! 저희 부녀를 죽이시려는 거예요? 멈춰요, 제발 멈추라고요!” 임건우는 혼이 쏙 빠질 정도로 겁에 질렸다. 이건 너무도 무서운 상황이었다. 아까까지만 해도 겨우 전에 열렸던 통로를 통해 불사족 영토로 넘어갔는데도 거의 죽을 뻔했다. 그런데 지금은 통로도 없는 상태에서 억지로 공간을 건너려 하다니! 그 과정에서 받아야 할 공간 압박은 이전의 백 배는 더 강할 터였다. 게다가 공간 틈새는 아주 불안정하다. 조금만 잘못해도 몸이 반으로 잘려나갈 수 있다. 임건우는 미친 할머니의 몸에서 고대 문자로 가득한 에너지 구체가 뿜어져 나와 자신과 임하나를 감싸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임건우는? 그녀가 임건우의 손만 겨우 감쌌을 뿐이었다. 틈새를 만난 에너지 구체는 충돌하자마자 그 힘에 밀려 흩어져 사라졌다. 임건우는 그 광경을 목격하며 충격에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그 에너지 구체가 뚫린 부분을 통해 공간의 틈새들이 임건우의 온몸으로 돌진해 오는 것을 보자 입 밖으로 욕설을 터뜨릴 수밖에 없었다. “이 미친 할망구야! 구체를 조금만 더 크게 만들어서 내 머리까지 좀 감싸주면 안 돼?” 그리고 임건우의 눈앞에는 무려 백여 개나 되는 공간 틈새들이 일제히 몰려오고 있었다. 임건우는 서슴없이 미친 할머니의 치마 속으로 몸을 웅크렸다. 할머니가 만든 에너지 구체는 구형이었다. 그리고 딸은 구체의 중심에 잘 보호되어 있었지만, 임건우는 그 딸 바로 아래 틈에 몸을 구겨 넣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두 다리는 들어갈 공간이 없었다. 슛! 밖으로 드러난 두 다리에 통증이 느껴졌다. 그리고... 뭔가 중요한 게 없어졌다는 기분이 들었다. 임건우는 고개를 빼내 확인했다. “젠장! 내 발이 없어졌잖아!” 공간 틈새에 그대로 잘려나가 알 수 없는 어딘가로 사라져버린 것이었다. 고통이 엄습해왔다. 피도 쉴 새 없이 흘러내렸다. 임건우는 황급히 진원으로 상처를 감싸 지혈했다. 발이 없는 건 그래도 참을 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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