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11화
부영록은 강하게 튕겨져나가며 몸이 바닥에 떨어졌다.
부영록은 움직이지 않았다.
백옥은 무표정한 얼굴로 부영록을 살펴보며 다가갔다.
몇 초 후, 부영록이 천천히 눈을 떴지만, 그 눈빛은 여전히 혼란스러워 보였다.
그녀는 백옥과 그 앞에 있는 청동 고전, 그리고 펼쳐진 상황에 충격을 받으며 물었다.
“백... 백 통령, 여기는 어디죠? 세상에, 이렇게 큰 청동 고전이 있다니 이건 상상도 못했어요!”
백옥은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
‘세상에, 혹시 일체의 두 영혼을 가진 건가?’
쿵!
청동 거대한 문이 마침내 닫혔다.
임건우는 여전히 자연의 힘을 흡수하고 있었다.
수많은 규칙이 담긴 에너지가 임건우의 자복궁에 흘러들어 가 혼돈 나무에 의해 흡수되었고 동시에 혼돈 기운이 나무에서 퍼져 나와 자복궁 속 혼돈 기운의 농도가 열 배로 증가했다.
그리고 혼돈 나무는 이제 50미터 높이로 자라났다.
임건우 옆에 있던 금강마원은 그를 노려보며 이빨을 드러냈고 손을 들고는 마치 임건우를 쳐 죽일 듯이 보였다.
당자현은 그것을 보고 급히 막아섰다.
“그건 내 가장 중요한 사람, 우리 아이의 아버지야. 나를 존중하듯 건우를 존중해야 해.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함부로 해치면 안 돼. 알겠지? 그렇지 않으면 난 너를 두고 떠날 거야.”
금강마원은 마치 이해한 듯 고개를 숙여 사죄하며 귀여운 소리를 내며 사정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은 임건우에겐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임건우는 마치 정신을 집중한 듯 눈을 감고 오랫동안 일체의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당자현은 조용히 말했다.
“자연의 힘이 건우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그러니 건우가 여기서 조용히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두자.”
당자현은 손을 뻗어 자연 신전에 깊숙이 있는 곳을 향해 손짓하며 입에서 고대하고 신비로운 음절을 발음했다.
그 순간, 자연 신전 깊은 곳에서 더 많은 자연의 힘이 흘러나왔다.
만약 임건우가 이 장면을 봤다면 분명 깜짝 놀랐을 것이다.
당자현은 자연의 힘에 영향을 받는 대신, 마치 그 힘을 다루고 있는 듯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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