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0화
상경 신호부 본부.
한 무리의 독수리 부대가 신호부 본부로 들이닥쳤다.
하지만 신호부는 연호에서 아무나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 아니었고 국가 기밀 부서인 만큼 외부인을 들이는 걸 거부했다.
사실 신호부의 일부 하급 요원들은 독수리 부대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을 정도였다.
입구를 지키던 경비병들은 자연스럽게 그들을 막아섰다.
“꺼져!”
“우린 독수리 부대야. 신호부 부주를 체포하라는 명을 받았다. 우리를 막는 자는 죽음을 각오해라!”
쾅!
그 결과, 신호부의 입구에는 두 구의 시체가 남겨졌고 대문은 파괴되었으며 앞 건물의 벽 한쪽도 무너졌다.
이 충격적인 광경에 신호부 요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무도계의 명수인 그들조차 이렇게 강력한 수신자들은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안으로 진입한 독수리 부대는 신호부 내부를 쑥대밭으로 만든 뒤결국 신호부의 부주인 맹진수가 집안일 때문에 귀가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곧장 맹진수의 집으로 빠르게 향했다.
이때 맹진수는 때마침 부하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있었다.
내용은 독수리 부대라 자칭하는 사람들이 흉악한 기세로 신호부를 습격해 그를 찾고 있으며 이미 맹진수의 집으로 이동 중이니 주의하라는 것이었다.
맹진수는 독수리 부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독수리 부대가 왜 자신을 찾는지는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전화를 끊기가 무섭게 맹진수는 강력한 기운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현재 맹진수는 임건우의 도움으로 준 무성 단계에 이르렀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무성으로의 돌파가 가능할 수준이었다.
맹진수는 그 기운에 담긴 강렬한 살기를 감지하고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깨달았다.
맹진수는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황급히 밖으로 뛰쳐나갔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맹진수의 눈앞에는 오랜 세월 동안 맹씨 가문을 위해 충성스럽게 일해온 김서진이 피 웅덩이에 쓰러져 숨을 거두고 있었다.
맹진수는 순간 분노가 치솟았다.
“대체 너희는 누구냐?”
“대낮에 무고한 이를 살해하다니 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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