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27화
“선배!”
임건우는 호랑이 나한의 눈빛에 약간 긴장했다.
호랑이 나한의 힘은 너무나 막강했다.
이런 힘을 가진 자는 절대적으로 무적이었다.
용승철처럼 생명력을 태워가며 싸운 수신자도 그 앞에서는 한 방에 날아갈 것 같았다.
호랑이 나한이가 살짝 튕겨주기만 해도 아마 재가 되어 사라질 것이다!
호랑이 나한의 살기가 여전했지만, 입을 열어 부처님의 이름을 외쳤다.
“아미타불!”
호랑이 나한의 피 눈이 천천히 감겼다.
무한한 살의가 사라졌고 한 손가락을 뻗어 임건우의 이마를 가리켰다.
그러자 호랑이 나한의 의념이 임건우의 식해로 들어갔다.
다음 순간, 호랑이 나한은 한 걸음 물러나더니, 임건우에게 경의를 표하듯 몸을 숙이고 공중으로 떠올랐다.
점점 더 빨라지더니 마지막에는 금빛으로 변해 어둠의 허공 속으로 사라졌다.
임건우는 조용히 서서 의식이 금단에 잠기었다.
임건우는 멍하니 있었다.
방금 호랑이 나한이가 가리킨 손가락은 임건우의 금단에 소망의 힘을 주입하며 이 힘이 대위신력으로 변환되었다.
이 변환은 정말로 어마어마했다...
백 배나 강력한 대위신력이 생겨났다.
신념이 스쳐 지나가자 금단 안에 신력의 호수가 형성되었다.
안에는 최소 200만에서 300만의 대위신력이 있었다.
그냥 저승 다리의 그 신물이면 두세 번은 사용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 순간, 임건우는 대위신력의 소망 변환이 신앙력과 비슷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러나 대위신력은 신앙보다 훨씬 무서운 점이 있었다.
임건우의 소망력은 상속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전에 백옥이 임건우에게 수십만의 대위신력을 제공했던 것은 본래 다른 이들의 신앙과 소망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백옥은 독수리 부대의 통령으로 독수리 학원의 수많은 학생의 신앙이었다.
수많은 사람이 백옥에게 소망을 빌었고 독수리 부대를 이끌어 백전백승하기를 바랐다.
백옥이 소망력을 임건우에게 넘기면 백옥의 소망력을 상속받게 된다.
즉, 백옥을 믿고 백옥에게 소망을 바친 사람들의 소망력이 임건우에게 주어진다.
정말 너무 압도적이었다!
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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