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3화
“요수?”
독수리 부대의 남성 대원이 커다랗게 변한 뚱냥이를 보고 깜짝 놀라 소리쳤다.
그들은 고대 결계에서 매일 요수들과 싸우며 수많은 요수를 죽여왔다.
지금 뚱냥이의 능력을 보자 모두 정신이 바짝 들어 긴장하기 시작했다.
그들의 공력이 없지 않았더라면 아마 이미 뚱냥이에게 공격을 가했을 것이다.
임건우는 서둘러 말했다.
“긴장하지 마세요. 제 동료예요.”
전소은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건우야, 대체 넌 얼마나 많은 비밀을 숨기고 있는 거야? 너 마치 도라에몽 속 도라에몽 같잖아! 자꾸 우리한테 놀라움을 주니 이제는 놀라서 멍해질 지경이야.”
임건우가 대답했다.
“이제 더는 없어요. 내 비밀은 다 당신들한테 들켰어요.”
임건우는 곧바로 말을 이어갔다.
“자, 다들 빨리 올라타세요. 시간이 없어요. 제 선생님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생명을 구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어요.”
“뭐라고?”
독수리 부대 사람들은 일제히 놀라서 외쳤다.
그들은 앞서 백옥이 한성규한테 했던 말을 그냥 빈말로만 들었는데, 실제로 백옥의 상태가 그렇게 심각하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았다.
한 사람이 말했다.
“그럼 빨리 가세요. 인원이 적어야 더 빨리 갈 수 있잖아요. 우리는 나중에 따라갈게요!”
임건우도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것도 괜찮겠어요.”
임건우는 몇 병의 공력 회복 약을 꺼내 그들에게 던지며 말했다.
“이 약은 공력을 조금 더 빨리 회복시켜줄 거예요. 혹시 모를 위험을 대비하세요. 그리고 장강로 쪽 일은 당신들한테 부탁할게요. 특히 장강로와 배혈교 사이의 관계를 잘 조사해주세요. 장강로 측 사람 중 배혈교와 관련된 자들이 많을 거예요.”
임건우는 몇 가지를 당부한 후, 백옥을 안고 뚱냥이의 등에 올라탔다.
전소은은 아래에서 외쳤다.
“야, 나도 좀 끌어줘! 지금 힘이 없어서 못 올라가겠어.”
전소은은 백옥의 동생이었고 여자라서 백옥을 돌보는 데도 더 적합했다.
그래서 함께 가기로 했다.
임건우는 손을 흔들어 전소은을 공중으로 끌어올려 뚱냥이의 등에 앉혔다.
하지만 뚱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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