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86화
쾅!
두 사람의 힘이 다시 한번 충돌했다.
“용상권!”
“용상칠살!”
“용상반야!”
2분 후 임건우는 산벽에 세게 부딪히며 한입 가득 피를 뱉었다.
산벽은 깊게 파였고 이 골짜기는 거의 황폐한 불모지로 변해버렸다.
“이런!”
임건우는 말했다.
“민지야, 아까 말한 거 허풍 아니었어? 난 진짜 네가 저 여자를 상대할 자신이 있는 줄 알았는데 지금 상황 보니 우리가 여기서 죽게 생겼네!”
임건우는 다시 피를 한 입 뱉었지만, 그 피를 뱉자마자 몸에 있던 상처가 절반 이상 나았다.
무명의 공법, 즉 금지술에서 생성된 영력이 미친 듯이 내상을 회복하고 있었다.
그리고 금단은 광속으로 회전하며 내부의 열두 개의 고대 부적이 마치 요정처럼 춤추고 있었다.
이 에너지가 임건우의 경맥을 따라 흐르자, 임건우는 한층 편안해졌다.
놀랍게도, 상처가 금세 나아버렸다.
정말 하늘을 거스르는 금지술이었다!
여민지가 말했다.
“건우 씨, 정말 죄송해요. 3천 년의 봉인이 저한테 이렇게 큰 영향을 줄 줄은 몰랐어요. 저의 힘이 이렇게까지 약해졌을 줄이야... 근데 걱정하지 마세요. 아직 한 가지 최후의 방법이 있어요.”
“뭐라고?”
“건우 씨, 잠시 후면 알게 되실 거예요.”
이때, 김수진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왔다.
김수진도 조금 전의 전투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김수진의 옷은 너덜너덜해져 여러 군데 피부가 드러났고 상처도 많이 나 있었다.
‘금단기에 불과한 소년이 날 이 정도로 몰아붙이다니.’
“이 녀석, 정말 대단하네!”
“보아하니, 장명훈을 죽였을 때 네가 의지한 건 백옥이 준 법보가 아니라 너 자신의 힘이었네. 이 정도 실력을 갖춘 젊은이라니, 백옥이 널 제자로 받아들인 게 이해가 돼. 근데 아쉽게도 네가 장명훈을 죽였어!”
임건우는 숨을 가다듬었다.
이제 임건우는 상처가 모두 나았고 다시 생기가 넘쳤다.
임건우는 돌벽에서 튀어나와 손을 벌리자 견곤검이 손에 쥐어졌다.
임건우의 기세가 폭발하며 크게 웃었다.
“너 너무 일찍 기뻐하지 마. 피 좀 토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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