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화
유화가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 폴발하기 직전 임건우가 말을 이었다.
"너 오른쪽 가슴 다친 적 있지? 그래서 네 오른쪽 세 번째 갈비뼈 아래 부위가 자주 아프고, 너의 무공실력도 이 영향을 받고 있고, 기를 돌릴때마다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고... 안그래?"
"너 어떻게 알았어?"
유화가 놀라워했다. 임건우는 태연한척 말했다.
"내가 널 치료할수 있어. 심지어 너의 무공을 한 단계 더 높이는것도 가능해. 하지만 넌 나의 하녀가 되고 싶지 않다고 하니 그만둘수밖에."
유화는 눈빛을 반짝이며 다급히 말했다.
"할게! 하녀역할 할게!"
유화는 말하자마자 부끄러워 얼굴을 붉혔다. 임건우는 기쁜 마음을 꾹 누르며 시큰둥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넌 빨리가서 일처리나 해."
유화는 곧 전화를 걸어 두세 마디 당부하고는 임건우에게 이미 처리할 사람을 찾아놨으니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이 조필두란 놈이 지금은 임봉의 경호원일을 하고있는데 나와 엄마를 납치해 임봉한테 데려가려고 했어".
"죽을 죄를 지었으니 죽는게 마땅해."
임건우은 입가에 차가운 웃음을 지었다.
"임봉이 날 보고 싶어한다니 내가 가서 그 소원을 들어줘야겠어, 넌 여기 남아서 우리 엄마를 지켜줘."
"걱정마!"
유화가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임건우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사실 아직도 시름 놓이지 않아. 네가 무공이 좀 약하잖아, 됐어, 내가 너를 좀 도와줄게!"
말을 마치자 임건우는 손으로 유화의 오른쪽 어깨를 두드렸다. 순간 한줄기 따뜻한 에너지가 그녀의 몸으로 흘러들더니 상처를 입은 오른쪽 가슴부위의 경맥으로 스며들었다. 이 에너지는 바로 무명공법을 수련하여 생긴 진기였다. 이 공법은 주로 의술을 위하여 사용되기 때문에 강한 회복과 치료 작용을 가지고 있다. 유화는 진기가 지나가는 곳마다 편안한감을 느낄수 있었다. 진기는 그녀의 기경팔맥과 임독이맥에 세차게 부딪치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그녀의 임독이맥을 뚫어주고 오래동안 돌파하지 못한 난관을 훌쩍 넘어 순식간에 황급의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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