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8화
강서준은 사이렌 소리를 들었다.
그는 경찰이 온 것을 알아챘다.
강서준은 이 사건이 퍼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김초현은 평범한 여자이고 그녀는 이미 너무 많은 비난을 감당해왔다.
강서준은 경찰이 이 사건을 조사해 온 세상에 이 일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비록 초현에게 나쁜 일이 생기지는 않겠지만 만약 이것이 알려지면 반드시 소문이 날 것이다.
김초현은 이미 너무 많은 유언비어를 겪었고 강서준은 이 일이 초현에게 영향을 미칠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소요 왕에게 연락을 한 것이다.
소요 왕에게 사실을 알린 뒤 그는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소파에 앉아 기다렸다.
입구에 수십 명의 경비원이 모여있었다.
삼단봉을 든 경비원들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맺혀있었고 아무도 사무실 출입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사무실에는 주호민이 바닥에 누워있었고 주변에 피가 낭자했다.
소요 왕은 회의 도중 강서준의 연락을 받았다, 그는 강서준이 정말 사고라도 칠 까봐 걱정이 가득했다, 강서준의 성깔은 익히 알고 있었다.
그는 회의를 끝내고 “지금 당장 경찰에 연락해, AL 그룹에서 발생한 사안에 대해 신경 쓰지 말라고 전해, 이 사안은 군이 직접 개입할 것이다. 즉시 차량을 대기해, AL 그룹으로 간다.”라고 명령을 내렸다.
AL 그룹.
퇴근 시간이었지만 회사 안에는 여전히 많은 직원들이 야근을 하고 있었다.
1층에는 십여 명의 경비원들이 바닥에 누워 있는데, 이 경비원들은 모두 손이 부러지거나 발이 부러져 있었다. 엄청난 압력에 강제로 부러진 상태였다.
이들은 바닥에 누워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기도 하고 피를 흘려 의식을 잃기도 하는 등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일부 직원들은 놀라 바닥에 주저앉아 몸을 부르르 떨기도 했다.
그때 경찰들이 입구에 도착했고 현장을 봉쇄하고 구급차가 출동했다.
무장한 특수경찰들은 이 같은 피비린내 나는 장면을 보고 주변인들에게 상황을 묻기 시작했고, 용의자가 아직 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신속하게 검거에 나섰다.
바로 그때 특공대 대장은 AL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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