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22화
시공의 문에 들어가자, 눈앞이 뿌옇게 흐려졌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곳은 낯선 곳이었다.
산맥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원시적인 기운으로 가득 찼고 암석이 녹아내린 형상의 산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강한 원소의 힘이 느껴지는군.”
선부에서 소소의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강서준은 참지 못하고 선부에 있는 소소와 대화를 나누며 물었다.
“소소 누님, 무슨 느낌이 들었죠?”
그러자 소소의 목소리가 그의 마음속에 울려 퍼졌다.
“화의 속성에서 나오는 힘, 다섯 개의 시공간 문은 다섯 개의 미지의 세계에 해당하며 세계마다 다른 근원력이 존재한다. 이곳의 화 속성력이 너무 강한 것을 보아이니 이곳은 화의 근원일 것이다.”
“소소 누님, 저를 인도해 주세요.”
강서준은 부탁했다.
“화의 근원을 얻으려면 누님의 지도가 필요하고, 화의 근원을 얻으면 다른 근원에 도전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다섯 가지 원소의 근원이 있는데, 그중 하나를 얻어도 기적이었고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강서준은 선부을 가지고 있었고, 선부에 강력한 인물인 소소가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오행 근원을 얻고 싶다는 야망이 커졌다.
“근심하지 마, 반드시 너를 인도해 줄 거야.”
소소는 말했다.
“그때 내가 홍익황제의 선부에 들어갔을 때, 선부는 이미 너의 손에 들어갔고 덕분에 난 너랑 얽히게 되어 인과에 오염되었지. 그리고 난 너의 잠재력이 날이 갈수록 강해지는 것이 두려워서 네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강서준은 소소의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았다.
“소소 누님, 빨리 말해 줘요, 화의 근원이 정확히 어디죠?”
“잠깐, 내가 감지할 때까지 기다려봐.”
소소는 선부에서 본격적으로 미지의 세계를 감지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10여 분이 지났다.
“강서준, 왼쪽으로 가.”
소소는 강서준에게 길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강서준은 방향을 파악한 후 전력을 다해 나갔다.
그는 소소의 안내에 따라 전진했고, 열흘 정도 비행한 끝에 산 앞에 나타났다.
이 산은 매우 특별한 산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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