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14화
“그는 이 수십만 명의 병력을 이용해 무시무시한 진형을 만들었다.”
“이 진형이 바로 구천전멸신이지.”
“오래전에 사라진 이 마법진이 다시 세상에 나타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게다가 당시 고대 천궁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천봉 전쟁의 신이 쓰러졌고 이 진형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천봉 전쟁의 신의 딸뿐이었다고 고서에 기록되어 있다.”
이 말을 들은 모모는 호기심에 물었다.
“선배, 강서준이 고대 천궁의 무신 천봉의 딸을 안다는 건가요?”
삼절사는 고개를 저었다.
“내가 아는 것은 고서에서 읽은 것뿐이기에 상세한 건 잘 모른다. 마법진에 대해 쓰인 것은 이것이 전부이며 나머지는 이해하지 못했어.”
“휴.”
이 말을 들은 모모는 차가운 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강서준이 실제로 그런 무서운 마법진을 배웠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다.
아니, 장군이 아니라 40만 명의 군대 전체가 배웠다.
“강서준의 배후에는 강서준을 몰래 돕는 초강자가 있을 거야. 그렇지 않다면 40만 대군이 어떻게 그런 무서운 진형을 배울 수 있겠어?”
그녀는 생각에 잠겨 말했다.
삼절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긴 한데, 강서준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어.”
삼절사는 몇 가지 이미지를 통해 구천절멸신 진형에 대해 알게 되었다.
반면 다른 천재들은 그 사실을 몰랐고 강서준이 신선을 몰살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야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강서준의 선부.
선부의 가장 안쪽에는 마법의 장소가 있다.
소소는 무릎을 꿇고 앉아 온몸이 부드러운 하얀 빛에 둘러싸여 신비로운 기운을 품고 있었다.
“누가 잔소리하는 거야?”
그녀는 갑자기 무언가를 감지하고 수련을 멈춰 눈을 떴다. 마음이 움직이자 손바닥에 신비한 단어가 나타나 형상을 이루었다.
마법진이었다.
곧 그녀는 알았다.
“마족의 삼절사가 나의 기원을 알고 있고 그럼 천궁에 관한 기록이 마족에게 있긴 한가 보네.”
소소는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녀는 그의 말을 마음에 새기지 않고 다시 눈을 감고 진지하게 수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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