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94화
“어떡하지, 어떡하지?”
강서준은 불안했다.
이제 그는 반드시 일어나야 했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는 바닥에 누워 숨을 헐떡였다.
그의 몸에는 상처가 가득했고, 몸에는 구멍이 숭숭 뚫려 있었으며 경락은 모두 부서져 있었다.
그는 힘을 모아 진기를 촉동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는 금전구신결을 반복해서 촉구했지만, 그의 몸은 진원이 전혀 없는 공허한 몸일 뿐이었다.
그의 몸 안에는 마기만이 아주 조금 남아있었다.
그는 목숨을 구할 기회를 포착하고, 금전구신결을 촉동시켜 마기를 강제로 흡수하여 자신의 진기로 전환했다.
마록은 한 걸음 한 걸음 강서준을 향해 걸어갔고, 걸을 때마다 몸이 휘청거렸지만 넘어지진 않았다. 강서준까지 그리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약 10분 정도 걸렸다.
10여 분 후, 2미터 떨어진 곳에 나타난 마록은 바닥에 쓰러져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강서준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강서준, 넌 이 전투에서 졌어.”
마록의 목소리를 듣자, 강서준의 마음은 불안으로 타오르고 있었고, 이 순간 그는 다른 것에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진원을 조금씩 용골에 보냈다.
용골은 진원에 의해 자극을 받아 희미한 황금빛을 띠기 시작했고 곧이어 신비한 비문의 흐름이 이어지면서 그 안에서 마법의 힘이 나타났다.
이 힘은 순식간에 강서준의 진원으로 변했고, 강서준은 이를 촉매로 자신의 척추에 모았다가 이를 악물고 웃으며 땅에서 일어나려고 몸부림쳤다.
수천 명의 시선을 받으며 강서준이 일어섰다. 심지어 마록보다 더 똑바로 일어섰다.
“아직 전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지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른 건 아니야.”
강서준은 초대의 손짓을 하며 말했다.
“마록, 다시 공격해 봐.”
조금 전까지만 해도 죽어가던 강서준이 이제 활기차게 변하는 모습을 본 마록은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며 인상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이 아이의 회복 속도가 이렇게도 빠른가?”
마록이 혼란스러운 상태에 빠졌을 때 강서준이 움직였다.
몇 걸음 더 나아가 마록 앞에 나타난 그는 마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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