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2화
“기원이 끔찍하게 무섭군.”
“천도 비문을 얻은 그는 이제 지상의 요괴들을 지휘할 수 있지.”
“강서준이 이 전투에서 이기면 요괴들이 지구 인간을 공격하지 않을 겁니다.”
저 멀리서 삼천계의 천재들이 모여들었고, 이들은 귓속말로 이야기를 나누며 한자리에 모였다.
“강서준은 왜 아직 안 왔어?”
마록은 이미 한참 전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강서준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바로 그 순간, 저 멀리서 한 남자가 걸어왔다.
그는 긴 검은 옷을 입고 잘생긴 외모에 표정은 차분했고, 허공을 밟고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서 곧 마록이 있는 산맥에 나타났다.
그는 몇백 미터 떨어진 곳에 서서 마록을 바라보았다.
“강서준이 도착했다.”
“강서준이 나타났어요, 이 전투는 전 세계 인류의 운명이 걸린 문제인데 강서준이 과연 이길 수 있을까요?”
일부 지구인들도 긴장하고 있었다.
강서준은 표정이 평온한 마록을 바라보며 말했다.
“마록, 내가 왔다.”
“좋아, 오랫동안 기다렸어.”
마록이 답했다.
강서준은 말했다.
“한 달 전이었다면 내가 당신의 상대가 아니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넌 나에게 한 달의 시간을 주었고 그 한 달 동안 난 나의 실력을 많이 다듬었어, 그러니 이번 전투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허!”
마록은 희미하게 웃었다.
“강서준, 너의 자신감이 마음에 들어. 네가 나를 이기면 만 년 동안 인류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고, 만 년 안에 요괴는 인간계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야. 그리고 우리 종족도 지구를 공격하지 않을 거야.”
“인류에게 만 년의 평화를 선물하는 것은 너에게 달려 있다.”
마록은 그에게 초대의 손짓을 보냈다.
강서준은 허공을 밟기 시작했다.
대화를 마친 그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저 멀리서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모두 삼천계에서 온 천재들로, 지구의 조화를 빼앗기 위해 모였다.
강서준의 시선은 회색 가운을 입고 차분한 표정을 짓고 있는 한 노인을 향했고, 노인은 강서준의 시선을 보자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며 미소를 지었다.
노인은 바로 중원이었다.
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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