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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8화

현천성황이 나서서 말했다. “당연하죠, 저희가 나서지 않으면 마족은 저희가 아주 만만해 보이겠죠. 그러나 용원의 입구가 이제 곧 열리는 와중에 대경연에 이런 예상치도 못한 돌발상황이 생기니 제 생각엔 먼저 대경연을 빨리 마무리하여 뛰어난 천재들을 선발한 후 용원에 들어가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성황, 당신이 모든 걸 책임지고 있으니, 저희는 성황의 선택을 따르겠습니다.” “당신의 선택을 따르겠습니다.” “하지만 대경연의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요?” 현천성황은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이제 유일한 방법은 전의 규칙에 따라 경쟁하는 것입니다.” 거물급 인사들은 한데 모여서 다음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심의가 끝난 후 현천성황은 산 뒤편에 있는 은거처로 떠났다. 태명은 아직 여기에 남아있었다. “무슨일이지?” 현천성황이 물었다. 태명은 다리를 꼬고 땅에 앉아 몸에서 마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그는 현천성황을 힐끗 바라보며 답했다. “이미 호법으로부터 마록이 한 인간덕분에 부활했다는 소식을 들었어. 그 인간이 바로 그날 고대 문파에 나타나 영패를 들고 있던 사람이었다네.” 태명은 서안천파에 있었지만, 비밀 기술을 사용해 서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었다. 태명은 말했습니다. “무슨 거물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운이 좋아서 마족의 성물을 얻은 인간 새끼일 뿐이고, 어디서 그 영패를 얻었는지 모르겠어.” 그렇게 말하며 그는 현천성황을 바라보았다. “이 사람은 대회의 참가자 중 하나였고, 그날 고대 문파에도 있었는데, 이 자식이 아니었다면 고대 문파는 이미 진작에 멸망했을 것이야.” 이 말을 들은 현천성황은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그럼 이 사람은 누구인가?” “누군지 알아내는 건 너에게 달렸고, 알아내면 반드시 죽여라.” 태명은 죽이라는 손짓을 취했다. 그는 강서준의 정체와 육체의 기원을 알았지만, 손에 든 영패의 기원을 몰랐을 뿐, 그런 사람이 원계에 머무르는 것은 재앙이 될 것이 분명했다. 마록은 강서준을 죽이지 않았다. 하지만 호법은 강서준을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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