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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17화

전 세계가 혼란에 빠져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앞날을 걱정하고 있었다. 반면 무인들은 다가오는 강서준과 건모와의 결투에 모두 집중하고 있었다. 또 한편 삼천봉지의 대부분 수사는 지구에서 돌아다니는 대신 조용히 숨어 조화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다. 선부를 떠난 강서준은 포털사이트에서 지구의 현재 상황에 대해 알게 된 후 잠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현재 상황이 물론 최악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모두 정해진 결말이었기에 더 이상 나빠질 수가 없었다. 상황을 파악한 후 강서준은 부주산에 들어가 사람이 없는 산맥을 찾아 산 정상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는 다가오는 결투를 위해 상태를 조절하기 시작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사흘이 지나갔다. 곧 강서준과 건모의 결투 시간이 다가왔다. 아침이 되자 하늘이 밝아왔다. 부주성 안으로 한 남자가 걸어 나왔다. 남자는 초록색 빛깔이 감도는 긴 옷을 입은 채 등에 긴 칼을 메고 있었다. 경건한 표정의 그는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부주성을 벗어났고, 성을 벗어난 후 순간 몸이 번쩍이며 저 멀리에 있는 산 정상에 나타났다. 이 산은 지구의 산맥이 아닌 봉인된 땅에서 솟아난 산이었다. 봉인된 땅에서 솟아난 산들이 요즈음 부주산 범위 안에 많이 나타나고 있었다. 부주시 외곽의 산 정상에 나타난 녹색 옷차림의 한 남성, 건모. 건모는 등장하자마자 큰 소동을 일으켰습니다. 도시에는 수많은 수사가 나타나 모두 건모가 있는 산맥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리고 이날 지구의 무인들은 거의 다 한자리에 모였다. 저 멀리 한 산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백효생, 난서왕, 난이탄, 천천, 강천, 진청산, 진풍, 강철구, 모용추 등이 있었다. 한마디로 지구상에서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대부분의 무인이 한자리에 모였다. “건모가 나타났다.” 백효생은 중압감이 감도는 표정으로 먼 산맥 정상에 있는 건모를 바라보며 말했다. “강서군이 이번에도 기적을 일으켜 건모를 물리치거나 죽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건 불가능할 거야.” 난서왕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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