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0화
"창계에서 왔다고?"
그가 굳은 얼굴로 말했다. "창계의 생령들이 지구인을 인간으로 보지 않고 노예처럼 대했다던데, 절대 넘어갈 수 없어. 반드시 시시비비를 따져야 해."
강서준이 주먹을 불끈 쥐자 그의 몸에서 마기가 흘러나왔다.
"다 덤벼."
무변이 뒤에 있던 제자들에게 명령했다.
사람들이 동시에 검을 뽑았다.
탁!
찰나의 순간에 몇 갈래의 검기가 터져 나왔다.
강서준은 자리에 서 있다가 검기 공격이 오는 순간 몸을 번쩍이며 몸을 피했다.
곧이어 공격이 시작되었다.
칠성각의 제자들이 순식간에 뒤로 밀려났다.
주먹 한 방에 제자들은 반항도 못했다.
불과 몇 초 사이에 칠성각 제자 7~8명이 참혹하게 죽었다.
무변이 겁에 질린 채 서 있었다.
강서준의 실력을 눈앞에서 목격한 그의 등골로 식은땀이 서늘하게 흘렀다.
강서준은 생각보다 훨씬 강했다.
주먹으로 단기간 내에 많은 사람을 해결했다.
"너... 도대체 어느 경지야?"
무변이 겁에 질려 뒷걸음질쳤다.
강서준은 무변을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몇 번의 전투로 그는 자신의 몸이 가진 힘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할 수 있었다.
강서준이 무변을 바라보며 덤덤하게 말했다. "난 충분히 도망칠 기회를 줬어. 이제부터는 최선을 다해 나와 싸워야 할 거야. 날 이겨야만 살아서 떠날 수 있을 거야."
강서준은 오늘 전력을 다해 싸울 것이다.
그러니 무변도 최선을 다해 싸워야 할 것이다.
무변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생각에 잠겼다. 지구 무술인에 관해 그는 잘 알고 있다. 지구의 무술인은 전부 최근에 궐기한 것이다. 아무리 강한 무술인이라고 해봤자 거기서 거기다.
그는 다시 침착함을 되찾았다.
"그러지."
얼굴이 가라앉은 무변이 강서준에게 주먹을 휘두르며 강서준의 앞에 나타났다.
그러나 강서준은 주먹을 피하는 대신, 주먹을 들어 무변에게 맞섰다.
강력한 두 개의 힘이 허공에서 교차했다.
강서준의 몸이 뒤로 몇 걸음 밀려났다. 무서운 힘이 팔을 타고 온몸을 가득 채웠다. 그의 몸에 혈기가 감돌았다. 그는 폭동을 일으키는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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