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2화
고민하던 강서준이 입을 열었다. "설마 봉인된 땅에 있던 종족입니까?"
수호자는 고개를 살짝 저었다. "아니요, 지금 당신한테 이런 말을 해도 이해하지 못할 겁니다. 나중에 알려주겠습니다. 제가 당신을 여기로 데려온 이유는 이 마법 연꽃으로 당신의 육신을 재창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네?"
강서준은 뜻을 알 수 없는 말에 당황했다.
그는 다시 시선을 검은빛을 발산하는 연꽃으로 옮겼다. "이 연꽃으로 내 육신을 찾을 수 있다고요?"
"예."
수호자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연꽃은 지구의 선조가 심혈을 기울여 얻은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큰 계획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모든 것을 알려줄 수 없습니다. 말을 해줘 봤자 당신 마음속의 부담감만 커질 뿐입니다. 지금은 당신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를 맞을 준비만 하세요."
그녀는 몸을 돌려 마법 연꽃을 바라보았다.
"이 연꽃의 주인은 엄청나게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상상 이상의 실력을 보유한 사람입니다. 이 연꽃으로 만들어진 육신은 잠재력이 엄청납니다."
강서준은 알 수 없는 말을 쏟아내는 수호자를 바라보았다.
살 수만 있다면 그는 아무것도 상관없었다.
"수호자님, 제발 살려주세요."
"안심하세요. 전 이 연꽃을 연제할 시간이 필요해요. 그동안 이곳에 머무르는 게 좋을 것 같겠군요. 함부로 돌아다니지 마세요. 여기에 진법이 있어 영혼이 사라지는 것을 막아줄 겁니다."
수호자가 입을 열었다.
"예."
강서준이 고개를 끄덕였다.
수호자의 손짓을 따라 검은 연꽃이 날아올랐고, 그녀는 검은 연꽃을 가지고 사라졌다.
강서준은 그곳에서 수호자가 돌아오길 기다렸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어느새 몇 개월이 지났다.
강서준은 자기가 이곳에 온 지 몇 달이 지났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시간이 하염없이 흐르면서 그는 날짜를 세는 것을 포기했다.
어느새 기다리던 시간이 귀찮아질 때쯤 수호자가 다시 그의 앞에 나타났다.
"수호자님."
강서준은 다시 나타난 수호자를 바라보며 시간이 왔음을 깨달았다.
수호자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더니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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