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장
분노 후.
장문수와 허유정도 곧 냉정해졌다.
그들은 임현도의 정체가 생각만큼 단순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허유정, 그놈이 루저라고 하지 않았어?”
장문수는 눈살을 찌푸리며 나지막이 물었다.
“맞아요, 그놈은 루저예요. 5년 동안 집에서 집안일만 했고, 그 5년 동안 제가 밥벌이를 했어요!”
허유정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이에 대해 그녀도 이해할 수 없었다.
“알았어.”
장문수는 숨을 들이켜고는 입을 열었다. “조금 있다가 조성용 씨가 오면 상황을 보자.”
“그래요.”
허유정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은 점점 더 불안해졌다.
그녀는 임현도가 루저라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임현도가 그녀를 떠난 후 너무나 눈부시게 변해버린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는 분명히 그녀가 버린 물건일 뿐이다!
모두 룸으로 돌아갔다.
“임현도 씨, 김수아 씨 오셨군요!”
룸에 들어서자 정호범이 더없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었다.
“호범 어르신, 안녕하세요.”
김수아는 예의 바르게 인사했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김수아 씨, 앞으로 날 호범이라고 부르면 돼.”
정호범이 황송해하며 말을 이었다. “김수아 씨, 앞으로 영성에서 무슨 문제가 있거나, 누가 수아 씨를 귀찮게 한다면 내 이름을 얘기해. 누가 감히 죽으려고 그러는지 저도 알아야지.”
말할 때 그는 일부러 장문수 그들을 쳐다보았다.
정호법의 눈빛을 보며 장문수와 허유정의 얼굴은 더 어두워졌다.
그들은 서둘러 웃으며 사과했다. “정호범 씨, 우리가 어떻게 감히 그러겠어요. 전에 있었던 일은 오해였어요!”
“맞아요, 정호범 어르신, 저희와 수아는 친한 친구인데 우리가 어떻게 그녀를 귀찮게 할 수 있겠어요!”
조민아 그녀들도 서둘러 입장을 밝히며
마음속으로는 후회로 땅을 쳤다!
그녀들은 그때 줄을 잘못 선 것을 후회했다!
‘이 죽일 놈의 허유정, 큰소리치기는, 이 연회는 조성용 씨가 자신의 남자 친구 체면을 봐서 만든 자리라더니!’
조성용 씨가 임현도의 체면을 보는 게 분명했다.
허유정은 절친들이 그녀에게 보내는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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