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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장

“제가 여기서 사과 드립니다!” “이 사람들이 그들을 주저 앉혔는데요. 이것은 큰 선물입니다. 우리 천일그룹이 이제부터 강남의 하늘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윤식은 평범하게 말했지만 말투는 거만하기 짝이 없었다. 바닥에 엎드려 있는 사람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파랗고 하얗게 질려 있었다. 그들은 여기서 아무 영향도 못 미쳤을 뿐 아니라 오히려 천일그룹을 돋보이게 했다. 결국 이들은 천일그룹이 간판을 내거는 모습을 볼 수밖에 없었다. 우윤식은 직접 경찰서에 전화를 걸었고 이 사람들은 모두 연행되어갔다. 감히 하 세자의 천일그룹 중요한 행사에서 소란을 피우다니 이런 사람들은 어떤 신분의 사람이던지 모두 감옥에 가야 할 것이다. 오늘의 클라이맥스는 이제부터 천일그룹이 강남이 하늘이 되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받아들이든 안 받아들이든 그게 사실이었다. …… 해변가 한 별장에서는 이때 파도가 하늘을 뒤덮을 듯 했다. 이곳은 하은수의 임시 거점이었다. 구현준, 소장경, 나성곤과 최가 할머니 등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구현준은 굳은 얼굴로 말했다. “은수 도련님, 이 일은 도리에 어긋나는 일입니다!” “이번에 도움을 청할 길바닥 거물들이 없어서 특별히 실력 있는 보안 업체를 찾아서 일을 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이 사람들로는 일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성곤 역시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번에 저희가 큰 돈을 냈습니다. 지금 사람들이 다 경찰서에 있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우리라고 자백을 하면 곤란해집니다!” 최가 할머니는 담담하게 말했다. “여러분, 그렇더라도 안심하세요. 우리 최가가 경찰서와 관계가 있어요. 그 사람들은 놔줄 수 있어요. 놔줄 수 없으면 함부로 말을 안 하죠.” 이 말을 듣고 구현준과 사람들은 모두 한숨을 내쉬었다. 그들은 하 세자에 대해 다소 거리끼는 것이 있었다. 만약 어떤 꼬투리라도 잡히게 되면 편히 잠자리에 들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최가가 이 진행중인 일을 잘 처리해서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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