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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3장

“그렇게 호의호식하면서 산다고 해도 내가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야.” 하현이 빙긋 웃으며 자기만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중얼거렸다. “기왕 이렇게 된 거, 그럼 내가 너를 높은 사람으로 만들어서 네가 큰 인물이 되면 되겠네.” “이렇게 하면 너와 나 사이에 더 이상 신분에 방해되는 건 없잖아.” “그리고 우리 두 사람 감정은 점점 더 좋아질 거야……” 이때 희정과 재석이 마침내 반응을 했다. 그들 두 사람은 방금 까지도 멍한 상태로 있었다. 어쨌든 오늘 그들은 인생의 기복을 아주 심하게 겪어서 지금 이렇게 회복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이때 희정이 은아를 노려보며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은아야, 너 어쩜 이렇게 멍청할 수가 있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얻고 싶어하는 기횐데! 얻고 싶어도 쉽게 얻을 수 없는 거야!” “네 눈 앞에 기회를 갖다 줘도 그걸 거절하다니!” 여기까지 말하고 희정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마음을 억눌렀다. 정말 마음이 아팠다! 방금 그 순간, 희정은 자신의 신분이 최가 할머니를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재석도 금방 피를 토할 것 같은 표정이었다. “은아야, 너 산채로 우리를 화나 죽게 만들려고 그래!” “너 잘 생각해봐. 이 폐물을 따라다녀서 어떻게 잘 살 수 있겠어!?” “너 지금이라도 우 대표 찾아가봐. 아직 늦지 않았을 지도 몰라!” “나는 하 세자가 분명 좋은 사위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우리는 지금 이미 설씨 집안에서 쫓겨났어. 기회를 놓쳤으니 우리는 이제 부귀영화를 누리지 못할 거야!” 은아가 진지하게 말했다. “아빠, 엄마, 절 믿으세요. 저에게 기대셔도 부귀영화 누릴 수 있게 해드릴게요!” “아이고!” 재석도 가슴이 답답했다. “너 정말 우리 두 사람을 무참하게 죽일 작정이야!” 이때 재석과 희정은 정말 화가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특히 희정은 지금 은아의 자리를 빼앗아 자기가 하 세자에게 시집을 가고 싶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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