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3장
이 지역은 남원의 상업 및 관광의 중심지였다.
특히 남원타워는 남원의 랜드마크이기도 했다.
남원타워 아래층에는 쇼핑몰이 하나 있었는데 파는 것들이 전부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였다.
엘리베이터로 맨 꼭대기 100층에 올라가면 남원에서 최고급 회전식당이 있었다.
이 식당은 전체가 투명하게 되어 있어서 여기에 앉아 있으면 남원 전역을 내려다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여기 셰프들은 전부 미슐랭 3스타 급이어서 하나같이 몸 값도 비싸고 요리 솜씨도 뛰어났다.
이런 곳에 와서 밥 한끼를 먹으면 몇 백만 원은 아무렇지 않게 날라간다.
근데 문제는 이곳은 예약제라서 일반인들은 자리를 얻을 수가 없었다.
홈페이지로 예약을 할 경우 어떨 때는 1분 만에 자리가 다 차버린다.
여기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최고급 호상들과 인기 있는 배우나 운동선수들이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일종의 신분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듣기로 예약한 사람은 이곳의 특제된 도금 멤버십 카드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 멤버십 카드는 매우 정교해서 많은 대스타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일찍이 인터넷에 올린 적이 있었다.
“형부, 남원타워 같은 곳은 우리 같은 가족이 올 수 있는 곳은 아니죠?”
“제 기억이 잘못된 게 아니라면 가방 하나에 몇 백만 원씩 한다던데요?”
“여기서 우리 언니 선물 살 거예요?”
설유아는 주위를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너는 언니한테 뭐가 어울릴 거 같아?”
하현이 웃으며 말했다.
“우리 언니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아서 이런 물건들은 언니한테 안 어울려요!”
“제 생각에 만약에 내가 언니라면 생일에 하늘에서 밥 한끼 먹을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설유아가 꼬드기며 말했다.
하현이 웃으며 말했다.
“좋아. 그럼 우리 남원타워 회전식당에 예약하러 가자.”
설유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핸드폰을 꺼내 검색을 한 뒤 놀라 의아해하며 말했다.
“형부, 공식 홈페이지에 가보니까 남원타워 회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