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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7장

”아, 참. 내가 좀 알아봤는데.” “김 씨 가문은 셋째인 김탁우를 시험해 보기 위해 특별히 이 유람선을 맡겼어.” “이 외에도 손님들 중에는 금정 3대 규수라고 꼽히는 간 씨 가문 방계 간소민도 있대!” “간단히 말해 이 유람선이 큰 편은 아니지만 막강한 집안사람들이 탔다는 거야.” “하 씨 그놈이 대하에서 아무리 큰소리쳐도 금정 김 씨 가문이나 간 씨 가문이랑 붙으면 틀림없이 찍소리도 못할 거야!” 노부인은 이미 모든 방면을 다 계산해 놓은 듯한 태세였다. 그녀의 자신만만한 말투에 양호남과 양신이 두 사람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리 세상 물정 모르는 사람이라도 대하의 10대 가문과 5대 문벌이 무엇을 대표하는지 잘 알고 있다! 소위 남양 3대 가문은 대하 10대 가문, 5대 문벌 앞에선 감히 방귀도 못 뀔 정도다. 양호남은 긴 한숨을 내뱉으며 분노와 답답함, 무력감을 떨쳐내려고 애썼다. 이번 기회에 성공적으로 미국에 도착한다면 자신의 능력을 발판 삼아 충분히 하현을 짓밟아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그가 마음속에 품은 마지막 희망이었다. 바로 이 한 가닥의 희망이 그가 지금의 이 낭패를 꾹 참으며 도망갈 수 있는 원동력이자 현재의 모든 상실을 참을 수 있게 만들어 준 힘이었다. “딩동!” 바로 그때 초인종이 울렸고 연미복을 입은 웨이터가 공손히 모습을 드러내었다. 그는 세 사람을 향해 깍듯이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한 뒤 미소를 가득 머금고 말했다. “손님, 오늘 점심때 우리 퀸 다이아몬드 유람선에서 성대한 약혼식이 있습니다!” “김 씨 가문 김탁우 님은 며칠 전 남양 3대 가문 중 하나인 원 씨 가문 자제 원가령 님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우리 유람선에서 성대한 약혼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김탁우 님은 우리 유람선의 모든 손님들이 그의 약혼식에 참석하길 바라고 계십니다!” “모두 오셔서 두 분의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랍니다.” 원가령?!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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