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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6장

”내 두 손을 자르라고?!” 자신의 뒷배는 이미 무릎을 꿇었는데 하현이 자신의 두 손을 자르라는 말을 듣고 이신욱은 두려움도 잊고 어느새 숨겨 두었던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하현! 당신이 무슨 대표든 무슨 감찰관이든 난 상관하지 않아. 하지만 당신, 이것만은 똑똑히 알아야 할 거야! 나 이신욱!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아!” “난 남양 3대 가문 중 하나인 이 씨 가문 사람이야. 우리 이 씨 가문은 원 씨 가문과 운명을 같이 하는 집안이야!” “나한테 미움을 사고 해를 입히는 사람은 남양에서 수많은 적을 만드는 것과 같아!” “그리고 나 이신욱! 당신을 평생 기억할 거야!” “오늘 당신을 무릎 꿇리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언젠간 당신을 가루로 만들어 버리고 말 거야!” “1년 안에 당신을 무릎 꿇리지 못한다고 해서 5년, 10년 후에도 못하라는 법은 아니거든!” “지금 내 두 손을 끊는다면 절대 좋은 결말은 없을 거야! 두고 봐!” 이신욱이 이를 갈며 하현에게 소리쳐 경고했다. 감찰관이라는 하현의 신분이 무맹 사람들한테는 먹힐지 모르지만 이 씨 가문에는 하등의 위협도 되지 않는다는 걸 말한 것이다. 호랑이 가죽을 뒤집어쓴다고 해도 하현은 외지인일 뿐인데 어떻게 남양에서 이 씨 가문의 끝없는 복수를 견뎌낼 수 있겠는가? 이 씨 가문은 엄연히 남양 3대 가문의 하나다! 황천화는 이를 듣고 자신도 모르게 소리쳤다. “이신욱!” “닥쳐!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닥치라고!” 이신욱은 황천화의 말을 거칠게 끊었다. “내가 매년 당신한테 몇 억씩 갖다 바쳤던 이유는 이럴 때 나에게 힘이 되어 달라고 그랬던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되었죠? 당신은 무릎을 꿇고 뺨을 맞기만 할 뿐 아무것도 못 하잖아요!” “당신 같은 사람 키워봐야 아무 소용이 없어요!” “앞으로 당신 같은 바보 등신 앞에서 누가 머리를 조아리며 공손히 굴겠어요?” “퉤! 당신한테 그럴 자격이 있어요?” 이신욱은 황천화가 아무리 하현의 신분이 두렵더라도 무도 정신을 잃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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