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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7장

조한철? 그 이름을 듣고 하현의 동공이 살짝 움츠러들었다. 그는 용문대회에서 조가흔과 조한철이 자신에게 연달아 뺨을 맞은 뒤에도 계속 자신을 건드릴 줄은 몰랐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에 자신을 괴롭히기 위해 조한철이 국익까지 팔아먹었다는 것이다! “이 개자식! 10대 가문과 4대 문벌이 손을 잡고 죽이면 어쩌려고 이러는 거야? 두렵지도 않은 거야?” “어쨌든 그가 목표로 하고 있는 건 나뿐만이 아닌 거야.” 하현은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공해원은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사실 내가 들은 바로는 10대 가문과 4대 문벌들 중 상당수가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합니다.” “손을 쓰려고 반응을 보일 수 있는 가문은 영 씨 가문, 항도 하 씨 가문 등인데 그들도 다른 문벌과 최고 가문한테 견제를 받을 수도 있구요.” “한 마디로 말해서 이번 상황은 굉장히 곤란합니다.” “물론 조한철이 4대 무맹을 끌어들여 우리를 상대한 배후에는 조가흔 일행이 적지 않은 힘을 썼을 겁니다.” 이 말을 하고 공해원은 잠시 기침을 한 뒤 말을 이었다. “게다가 이번에 4대 무맹과 손을 잡은 이유는 우리를 죽이려는 목적 외에도 대하를 상대로 다른 꿍꿍이를 벌이고 있을 게 분명합니다.” “몇 년 전 유라시아에서 총교관이 5대 강국을 휩쓸고 난 뒤 국제사회에서는 감히 우리 대하를 향해 큰소리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세계 경찰을 자처하는 미국도 우리를 상대로는 기껏해야 입만 뻥긋하는 수준이죠!” “이번에 4대 무맹이 이렇게 빨리 서로 손을 잡고 우리 대하를 공격하고 심지어 다른 일부 국가와 지역에서 대하인들을 추방하는 행동은 우리 대하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가늠해 보기 위해서입니다.” “대하가 너무 나약하게 반응한다면 4대 무맹의 행동은 더욱 탄력을 받을 거예요.” “안타깝게도 무맹은 무학의 성지가 좌지우지하고 있어요.” “현재 무성은 무맹에서 지배력이 강한 황금궁, 서북 조 씨 가문이 모든 일을 주도하고 있구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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