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70장
”이번 경기는 규칙대로 하현의 승입니다!”
약 10분 후 몇몇 무맹 대표들이 마침내 회의를 마쳤고 사회자는 다시 링 위로 올라왔다.
“이로써 용문과 인도의 대전은 완전히 막을 내렸습니다.”
“연일 격전 끝에 인도 측이 전멸하고 용문이 최종 승리를 했습니다!”
“규칙에 따라 각 무맹에 알립니다. 하현 승! 용문 승! 대하 승!”
이 말에 환호성이 터졌고 많은 사람들이 감격에 겨워하며 박수를 쳤다.
대하 사람들은 모두 미친 듯이 기뻐했다.
인도이들이 예전에 떠들썩하게 큰소리를 친 것이 모두 공염불이 되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대하의 전통 무술이 국제사회의 인식 속에 한 단계 도약했다는 뜻이 되기도 했다.
“불복합니다! 불복!”
인도인들이 큰소리로 외쳤다.
“이건 음모입니다! 음모가 틀림없어요!”
“내가 떳떳하게 이긴 경기를 당신네들이 무슨 권한으로 불복한다는 거예요?”
하현은 가타부타 아무 말없이 차가운 눈빛으로 인도인들을 노려보았다.
“국제 3대 무맹이 입증과 인정을 했듯이 이 경기는 공정하고 공평하게 공개되었어요!”
이전에는 하현을 몰아붙였던 사회자도 이번에는 어느 쪽에 서야 하는지 제대로 안 것 같았다.
“만약 우리 대하가 음모를 꾸몄다고 주장할 거라면 당신들은 확실한 증거를 대야 할 겁니다. 확실한 증거도 없이 계속 의혹을 제기한다면 우리 3대 무맹은 인도를 전 세계에서 봉쇄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어요!”
이 말을 들은 인도인들은 모두 순간적으로 겁을 먹고 하현을 노려보며 큰소리로 소리쳤다.
“하 씨! 이 개자식! 당신은 절대 이긴 게 아니야!”
하현은 어깨를 으쓱해 보이며 인도인들의 말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회자가 건네준 금메달을 받아들고 흐뭇해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하 씨! 난 인정하지 않아! 난 우리 인도를 대표해 다시 한번 당신과 싸울 거야! 난 그 잘난 챔피언이라는 당신한테 도전할 거야!”
바로 그때 브라흐마 파만이 보안요원 몇 명을 밀치고 고함을 지르며 링 위로 뛰어올라 하현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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